아멜리에 (2Disc-DTS)
장 피에르 주네 감독, 마티유 카소비츠 외 출연 / 씨넥서스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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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人과 장-피에르 주네 감독 이야기를 하다가

아멜리아를 다시 찾았다.

 

아~ 어쩌면 이렇게도 참신했단 말인가!

 

델리카트슨 사람들에서 보여준

독소 풍기는 해학과 풍자가

아기자기함과 귀여움의 옷을 입고

아멜리에에게 안겼다.

 

원색을 사용해 강렬함과 선명한 이미지로

영화의 색을 각인시킨 기법이며

관객에게 설명하는 표현법으로

영화를 자칫 진지하게 받아들여

진위성 여부를 따지거나 불평하지 못하도록

보호막을 쳐주었으니 얼마나 앞서갔는지..

 

인간에 대한 연민과 애정을 담은 철학,

천 팔백가지 모양을 한 사람들의 생각을 표현한 감각,

귀엽고도 사랑스러운 기지가

소나기 후에 내린 무지개처럼 화려하게 빛난다.

 

등장인물 모두 너무나 또렷한 색깔을 가지고 있지만

그 여러가지 강렬한 색을 아멜리에가 흡수하고 있는 것을 보고

영화 <녹차의 맛>과 다른듯 닮아있다는 생각을 했다.

 

<다빈치 코드>에서의 오트리 도투는 잊고

<아멜리에>에서의 오트리 도투를 다시 각인시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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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걸즈 LE (3disc) - 2disc + OST 디지팩
에디 머피 외 감독 / 파라마운트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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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오페라의 유령><물랑루즈>같은 뮤지컬 영화라기보다

<레이><앙코르><That thing you do>같은

음악영화라고 하는 편이 어울릴 것 같은 <드림걸즈>에서는

화려한 무대의상, 배우들의 끝내주는 가창력,

아름다운 노래, 안무 등 보고, 듣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같은 배우인지 의심스러우리만치

<레이>에서와는 전혀 딴판인 제이미 폭스,

지금까지 봐 왔던 연기와 다른 패턴을 분하고 있는 에디머피,

임팩트가 너무 약하고 아직 연기자라는 느낌을 주지 못했던

<핑크팬더>에서의 이미지를 벗고

천부적인 아름다움과 연기력을 마음껏 뽐내는 비욘세 놀스,

뮤지컬 가수로 soul풍의 노래를 들려주는 제니퍼 허드슨의

연기가 볼만 하다.

 

제이미 폭스가 부른 "When I first saw you"

제니퍼 하드슨이 부른 "One night only"

비욘세 놀즈가 부른 "Listen"

에디 머피가 부른 "I meat you no harm jimmy's rap"

다 함께 부른 "Family"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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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블러드 다이아몬드 [직수입/한글자막없음]
에드워드 즈윅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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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너무나 보고 싶었는데

인연이 닿지 않아서인지 3번이나 나를 물먹이더니

결국은 보게 되었다. (최후의 승리랄까? ^^v)

 

음.. 뒤부터 이야기하자면

보고싶었던 영화는 꼭 보는게 좋겠다는 결론!

 

제목에서부터, 포스터, 출연진, 제작진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요소로부터 나를 이끄는 영화들이 있다.

 

그런 영화는 남들이 뭐라고 해도 나를 끄는 뭔가가 있었던 것이고

나는 그런 영화를 보면서 뭔가를 꼭 배우게 되는 것같다.

나는 그런 알 수없는 이끌림에 대한 느낌이 좋다.

 

블러드 다이아몬드는 꽤나 무겁고 심각한 영화다.

정치와 폭력과 불균형과 이율배반에 대해

보이는 이로 하여금 묵직한 짐을 얹어주는 

어떻게 보면 불편한 영화랄까?

 

그러나 이런 다분히 정치적이고 계몽적인(?) 영화를 통해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 받는 세상사의 흐름,

갈망의 이동을 통한 의도하지 못한 폭력의 이행에 대해

나는 뭔가의 깨달음과 알아감을 감지하게 된다.

 

더 이상 <로미엣과 줄리엣>의 디카프리오는 만날 수 없다고 해도

한층 성숙한 내면의 연기를 하는 디카프리오도 나름 괜찮다.

<Once upon a time in America>의 제니퍼 코넬리는 없어도

지적이며 결단력 있는 제니퍼 코넬리가 있어 괜찮다.

 

영화가 결론을 치닫게 되면서 개연성이 옅어져 가지만

영화 중반부에 실린 무게를 다 안을 수는 없었으리라.

이해도 수긍도 해주게 된다.

 

다만 그저 조용히, 그러나 강하게 

"No more fight, No more weapon"만을 외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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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칠드런 - 아웃케이스 없음
토드 필드 감독, 패트릭 윌슨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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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영화가 쏟아지는 계절이다.

나는 일년에 한번 호강하는 이 시기가 너무 좋다.

 

오랜만에 하이퍼덱 나다를 찾아

평범한 일상에서의 일탈을 꿈꾸는

한여자와 한남자를 둘러싼 사람들의 욕망을 보았다.

 

안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그러나 결코 고여있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

 

변화를 원하지만 용기는 없고,

새로운 뭔가를 추구하지만 방향을 찾지 못한 그들에게

평온한 일상은 나른하기까지 하다.

 

영화를 보고나서 여운이 길었다.

명백히 규명할 수 없는 아픔,

갈망과 깨달음이 던져주는 파동이

잔잔한 진동이 되어 아직까지 나에게 전이되고 있는 느낌이랄까.

 

잘못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던 사라의 말이

작열하는 여름날의 매미 소리처럼

맴돌고 돌아 내 맘 한켠에 조용히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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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퀸 SE - 할인행사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 헬렌 미렌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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溫故之新,

心,

命,

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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