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끄베르 3D 화이트 썬블록 SPF45/PA+++ - 70ml
LG생활건강
평점 :
단종


메이크업 베이스 겸 썬블록 제품은 오랜동안 클리니크 제품을 써왔는데

알라딘 써핑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라끄베르 제품을 보고

한번 구입해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이 제품은 끈적이지도 않고 피부에 밀착해서 발라지는 느낌이라

메이크업 베이스로 사용하고 그 위에 화장을 해도 전혀 부담되지 않더라구요~

게다가 은근한 펄이 있어 피부를 화사하게 돋보이게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클렌징 폼까지 사은품으로 주고 있어서 1석 2조라 할 수 있지요~

전에 쓰던 제품의 1/2 가격밖에 안되는 라끄베르 3D 화이트 썬블록을 애용해 볼 생각입니다.

써보고 괜찮아서 엄마도 하나 사드렸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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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의 음표
야마다 에이미 지음, 김옥희 옮김 / 민음사 / 2005년 2월
평점 :
절판


 

요시모토 바나나, 에쿠니 가오리와 더불어

일본의 삼대 여류 소설가라 일컬어지는 (누가 정했는지는 몰라도..)

야마다 에이미의 소설은 나에게는 처음이었다.

 

그녀의 수작(數作) 중에서 우연히 이 책을 고르게 되었는데,

한권으로 전체를 예측해야할지,

한권으로 전체를 판단하기엔 시행착오일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나에게는 적잖은 실망감으로 다가왔다.

 

이렇다한 특별한 문체도 없는 문장은 밋밋했고

톡톡 튀는 기지나 재치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묘사는

자칫 지루할 수도 있겠으며,

철학이나 메세지, 여운등은 특별히 노력하지 않는 한

찾아 볼 수 없는 글과 글 사이에서

피니쉬가 전혀 없는 와인을 마시는 낭패감이 느껴졌다. 

 

고등학생의 사랑에 대한 8개의 단편들이

저마다 비슷한 옷을 입고 있어서 (마치 교복처럼 느껴졌다 -_-;)

8개의 단편의 키를 도저히 잴 수 없었다는 것도 아쉬움이었달까.

 

그래서!!

야마다 에이미의 작품을 두어권 더 읽어볼 예정이다.

누구에게라도 기회는 세번쯤 주어야하는 법이니까..

 

나중에 "이렇게 빛나는 작가를 내가 왜 폄하했던가!"하고

후회할지도 모를테니까..

 

많은 사람들이 비발디의 사계를 좋아하고,

그 음악이 그럴만한 힘이 있다는 건 누구나 인정하는 법이듯이

많은 사람들이 야마다 에이미라는 작가를 인정한대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걸 믿고 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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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의 재즈 에세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와다 마카코 그림, 김난주 옮김 / 까치 / 2002년 5월
평점 :
품절


요즘 재즈에 필이 꽂혀서 전에 읽었던 책들을 휘리릭 넘겨 보고 있는 중이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재즈광이라는 것은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전편 <재즈에세이>에서 무라카미 하루키는

유명한 재즈 뮤지션의 음악을 들으면서

그들과 그들의 음악에 대한 단상을 지극히 개인적으로 피력했었다.

 

여기에 와다 마코토의 그림이 곁들여져

아주 편안하게 유명한 재즈 뮤지션에 대한 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또 하나의 재즈 에세이>는 그책의 후편이다.

 

전편에서 빠뜨린 뮤지션들의 이야기를 전편과 똑같은 방식으로

엮어낸 말 그대로 또 하나의 재즈 에세이인 셈!

 

역시 26명의 뮤지션들에 대한 이야기가 쭈욱 나오고

하루키의 감상들이 쭈욱 적히고

와다 마코토의 그림들이 역시 쭈욱 실려있다.

 

실로 가벼운 마음으로 책장을 펄럭일 수 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하루키가 추천하는 그들의 그 음반을 들어보고 싶어서 귀가 간질간질 하다.

 

하루키가 토니 베넷에 대한 음반을 추천하면서

그래도 본인은 프랭크 시나트라가 더 좋다는 의견을 피력했을때

마음속으로 나 또한 강하게 동의하고나서 프랭크 시나트라의 음반을 찾아 들었다.

 

하루키는 뮤지션의 연대기를 적어가진 않았지만,

이런 저런 재즈 추천 음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다간 그들은

정말 '예술인'으로 태어난 것일까? 생각해 보게 됐다.

이 책을 읽으면 재즈가 더더욱 좋아진다. 

같은 음반을 듣고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근사한 감상이 내게도 솔솔~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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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6-02-26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의 장정도, 그림도.. 무엇보다 하루키와 이 모든 것들의 조화가 참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님의 리뷰 덕분에 잠시 지난 추억에 젖어보았습니다. ^^;

motoven 2006-02-28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즈가 좋아지게 될때 한번씩 꺼내서 읽습니다.
다양하면서도 적확한 하루키만의 표현력에 감탄하면서 슬몃 웃어보기도 한답니다.^^
 
Abdullah Ibrahim Trio - Cape Town Revisited
압둘라 이브라힘 트리오 (Abdullah Ibrahim Trio) 연주 / 굿인터내셔널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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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라 이브라힘 트리오의 연주를 전에는 그닥 자주 듣지는 못했다

라디오에서 들려왔던 연주들이 전부!

재즈에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그의 연주를 선택했고,

이 음반을 선택했다.

일단계의 선택으로서는 매우 흐믓하다는 생각이다.

유려하고 아름다운 남아공 뮤지션의 연주를 들을 수 있기 때문!

그러면서도 상당히 지적이며 세련된 느낌마저 받을 수 있는 이 앨범은

재즈의 초보자들에게는 다소 거리감이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품격 높은 음반을 원하는 청취자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

적어도 내게는 충분히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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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for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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