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니미첼을 처음 알게 된건 97년 여름이었어요.
호주 여행 중이었는데 한 친구가 매일 아침 그녀의 목소리를 들려주었죠.

처음 들었을때 그녀의 목소리는 너무나도 서정적이었으며,
그 무엇에도 개의치 않는 자유로움이 녹아있었어요.

귀국후 그 아침목소리가 그리운 저는 곧 그녀의 음반을 구입했고,
좋아하는 뮤지션에 그 이름 하나를 더 넣었답니다.

호주 출신이 아닌 (호주에서 접했기 때문에 호주인인줄 알았음)
캐나다 출신의 싱어송 라이터인,

정통 포크 뿐만이 아닌 재즈와 블루스를 접목한 포크로 비평가나 팬들에게 조차 인정받은,
"For free"나 "Both sides now"뿐만 아닌 주옥같은 곡을 쥬디콜린스에게 선사한,

자신의 쟈켓그림을 직접 그리는 화가이기도 한
죠니미첼의 노래 한곡 들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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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목소리 Joan Baez
사색의 목소리 Joni Micheall
지성의 목소리 Judy Collins

포크계의 삼대 디바의 목소리를 좋아한다.
그들은 너무나도 닮아있지만 각각 자기만의 색이 있다.

그 목소리에서 얻는 감흥은 "깊이"에 대한 것이다.
어디에서 어디까지일것 같다라는 추측을 허락치 않은 측정할 수 없는 깊이.

인간에 대한 이해와 자연에 대한 융화와 세계에 대한 포용.
그리고 진솔함, 자애로움, 관조적 시각.

이 모든 것들을 포함할 수 있는 목소리를 가지고 싶다는 소망을 슬그머니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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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대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를 품은 푸른 눈의 엘리스
발표 된지 십 여 년이 넘은 노래지만, 지금 들어도 시대에 뒤쳐지거나 하지 않는 매력 있는 노래인 것 같다..
날씨가 흐리거나, 우울한 날 따라 불러보면 한결 위로 받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碧い瞳のエリス (푸른눈의 엘리스)

  

無くした夢は靑い海の色
나꾸시타 유메와 아오이 우미노 이로
あなたにそっとうち開けたい
아나타니 솟토 우치 아케타이
一人きりを忘れるように
히토리키리오 와스레루 요우니

どんなに悲しいことも私に傳えて
돈나니 카나시이 코토모 와타시니 쯔타에떼
あなたの瞳のエリス見つめ返して
아나타노 히토미노 에리스 미쯔메카에시떼

泣きたい夜に開く古い箱
나키타이 요루니 히라쿠 후루이 하코
少女でいれば叱られない
쇼-죠데 이레바 시까라레나이
戀のために髮を切る日は
고이오 타메니 카미오 키루히와

淚 運ぶその風が敎えてくれるよ.
나미다 하코부 소노카제가 오시에떼 쿠레루요
あなたに會うためだけに生まれた來たと
아나타니 아우타메다케니 우마레타 키타토

初めて聞いた聲が懷かしい
하지메테 키이타 고에가 나쯔카시이
思いでよりも暖かくて
오모이데요리모 아따따카쿠떼
二人きりで眠れるように
후타리키리데 네무레루요우니

見つめてかなえる願い言葉は無くても
미쯔메테 카나에루 네가이 고토바와 나쿠테모
あなたに會うためだけに優しくなれる
아나타니 아우타메다케니 야사시쿠 나레루

どんなに悲しいことも私に傳えて
돈나니 카나시이 코토모 와타시니 쯔타에떼
あなたの瞳のエリス見つめ返して
아나타노 히토미노 에리스 미쯔메카에시떼





     Your lost dream, sea-blue in color,
     now softly unfolds to you
     You're alone, as if to forget
     Share your sadness with me
     Deep within your eyes, learn to see again
     You wanted to cry on that night--Though you, a woman, want to
     open the old treasure chest, you do not begin
     It was for love that you cut your hair that day
     That wind, carrying your tears, has taught me to give!
     I was born only to be with you
     For the first time, you listened to the fondly-remembered voice
     With that memory, you become warm
     Alone together, as if to sleep
     You must see to grant your wish--words don't matter
     I become gentle only to be with you
     Share your sadness with me
     Deep within your eyes, learn to see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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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 Michel Caradec의 Monde D'Amour...



한 드라마에서 이 곡을 제일 처음에 들었다..
박주미가 나오던..
자세한 스토리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긋한 사랑에 관한 내용인것만은 어슴푸레하게
각인되어 있다.

그래서 노랫말은 모르지만, 왠지 그 애닯고,
아련한 마음이 전해오는 느낌이 들어 이곡이 좋다.

불어를 배우고 있다..
미미한 수준이지만,
나~중에라도 이 노래를 이해할 수 있길 바래본다.



Pourquoi mon Dieu je suis venu au monde ?
Pourquoi donc suis-je né ici-bas ?
Pour toujours "oualoudo" "oualoudo"
C'est pour te connaître
Tu es l'Amour éternel
La beauté de l'Amour

Tous les matins
Tous les matins le soleil se lève
Tous les soirs
Tous les soirs le soleil se couche

Pour toujours "oualoudo" "oualoudo"
Unis tous les deux, tous les deux
Nous chantons ensemble
La beauté de l'Amour

Je veux vivre et voir le monde en fleur
Partout sur la terre entière
Pour toujours "oualoudo" "oualoudo"
La fleur de l'Amour
"oualoudo" "oualoudo"
La beauté de l'Am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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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전에 워크맨으로 자주 듣고 다니던 미셀 폴라네프의 노래들..

그 중에서 Qui a tue grand maman (누가 할머니를 죽였는가?)는,,
가슴 철렁하게 만드는 피아노 전주가 너무나도 아름다운 곡이다.

그래서, 오태호도 "기억속의 멜로디"라는 본인의 노래 앞부분을 이 노래로 샘플링했을지도..

아름다운 멜로디와는 상반되는,
도시와 산업화를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 본 시니컬한 가사는,,
마음을 서늘하게 만들기도 한다.

누가 할머니를 죽였는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를 죽여가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것 참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다..ㅡㅡ;



Qui a tue grand maman


II y avait,  du temps de grand-maman
Des fleurs qui poussaient dans son jardin
Le temps a passe, seul's restent les pensees
Et dans les mains; il ne rest' plus rien

*Refrain*
Qui a tue grand-maman, est-ce le temps
Ou les hommes qui n'ont plus I'temps d'passer
le temps?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Il y avait du temps de grand maman, du silence
a ecouter
Des branches sur les arbres, des feuilles sur les branches
Des oiseaux sur les branches qui chantaient

Le bulldozer a bouscule grand-maman
Et change ses fleurs en marteau-piqueur
Les oiseaux pour chanter ne trouvent que des chantiers
Est-ce pour cela que I'on te pleure?




누가 할머니를 죽였는가?


할머니의 정원에 꽃들이 만발하던 시절이 있었어요
시간은 흘러가 버리고 추억만이 남아 있어요
이젠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아요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요?
시대가 그렇게 했나요?
아니면 지나가는 시간을 더 이상 가지지 않는
사람들이 그렇게 했나요?
랄랄라~

할머니가 조용히 침묵을 지키던 때가 있었어요.
나무위의 가지들, 가지위에 나뭇잎들.
노래하는 나뭇잎 위으 새들의 노래를 듣기 위해..
불도저가 할머니를 죽였고,
인부의 망치로 할머니의 꽃들이 파헤쳐 졌지요
노래하던 새들은 공사현장만을 볼 뿐이었지요.
당신을 울린것이 이런것들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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