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est of Jon & Vangelis
유니버설(Universal) / 198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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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의 전 멤버 존 앤더슨과 프로그래시브계의 확고한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반젤리스가 만난 위대한 대작. 나는 개인적으로 터프하고 남성스러운 목소리보다 섬세하고 가녀린 보이스 컬러를 선호하는 타입이다. 예를 든자면, 톰존스라든가.. 브루스 스프링스틴 보다는 존 앤더슨이나 그룹 [Bread]의 vocal의 목소리에 남모를 애정이 기운다. 그런면에서 존 앤더슨의 voice color는 매혹 그 자체이다. 뭔가 평화와 환상을 말하려는 느낌을 주지 않는가? 단지 그 느낌에 쓸려,,, 오늘도 환상의 콤비 존과 반젤리스의 음악을 선곡해서 듣게 된다. 위대한 이 앨범은 나의 소중한 소장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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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 2005-08-28 0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존 앤더슨은 키스가 아니고 예스의 멤버였는데^^;;
 
Seal 2
Seal 노래 / 워너뮤직(WEA) / 199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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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0년 싱글와 함께 혜성처럼 팝계에 나타난 영국 출신의 흑인 가수 Seal은 이듬해 데뷔앨범 [Seal](1991)을 통해 발표한 싱글 로 빌보드 팝 싱글챠트 5위까지 오르는 히트를 기록하였습니다. 'Kiss from a rose'는 그의 최대 히트곡으로 영화 '배트맨 포에버'에
삽입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빌보드 챠트에 당당히 1위(1주간)에 올랐습니다... 베트멘 포에버도 재미있게 봤지만, 이 노래가 너무 좋아서 영화가 더 좋았다는 기억이 남아 있군요.. 멜로디 라인이 깔끔하면서 씰의 유연한 목소리가 음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Kiss from a rose]에서 아름다운 남자의 음색을 느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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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hur Rubinstein - Chopin Nocturnes
쇼팽 (Frederic Chopin) 작곡,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Arthur Rubins / 굿인터내셔널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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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낮게 드리워진 오전입니다. 마음속에 스산한 생각이 들때마다 귓가에서 떠나지 않는 선율이 있는데요.. 바로 쇼팽의 피아노곡.. 그의 피아노 곡을 들으면 휑한 마음이 더욱더 뚫어져 버리는 듯한 기분도 드는 반면, '누군가 나와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구나'하면서 위로가 되기도 하죠.

하늘이 낮을 때 특히 듣고 싶은 녹터언은 쇼팽의 너무나도 유명한.. 'Nocturne No.7 in C sharp minor, op.27 no.1' (녹턴 C 샾 단조 작품번호 27번의 첫번째 곡)입니다.

요즘은 바이올린 곡으로 많이 연주되기도 하는데요, 바이올린 연주는 좀 더 애절하고, 피아노 연주는 좀 더 회화적이랄까요? 루빈스타인이 연주하는 쇼팽의 녹터언 곡에서 회화적인 느낌을 담뿍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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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el 2004-06-08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7번 좋아하는데^^ 우울한 느낌이라서 좋아요 덧붙여 13번도 추천하고 싶어요^^

motoven 2004-06-09 0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울하면서도 청명한 뭔가를 전해 주는 기분이지 않나요? ^^

도시설계자 2004-11-24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루빈스타인이라 더 좋아요.. ㅋㅋ
 
Akoustic Band
유니버설(Universal) / 198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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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키보드 악기들을 자유롭게 연주하면서 퓨전재즈 외 여러 실험적인 음악을 전개한 칙 코리아는 항상 도전 적인 음악인의 자세를 지니고 있었다.

1941년 6월 12일 미국의 메사추세스에서 앤소니 아멘도 코리아(Anthony Armando Corea)라는 본명으로 태어난 칙 코리아는 30년 대와 40년대에 밴드 리더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음악에 빠졌다.

클래식 음악과 재즈 음악에 심취한 그 는 윌리보보(Willie Bobo),칼 재더(Cal Tjader),
허비 맨 (HerBie Mann), 몽고 산타마리아(Mongo Santamaria) 등으로부터 라틴 음악의 매력을 배웠으며, 색스폰 주자 스탄 게츠, 트럼페터 블루 미첼, 비브라폰 주자 게리 버튼, 여성 보컬리스트 사라본 등과 함께 일하면서 재즈계에 입문하였다.

올해 초 겨울, 재즈 파크에서 칙코리아의 연주로 유명한 '스페인'을 들었다.. '스페인'의 처음을 장식하는 음악은 로드리고의 '아랑훼스 협주곡'이다. 고교시절, '아랑훼스'라는 단어가 그저 좋아서 내 책상에 '아랑훼스..아랑훼스...'라고 써 놓고는 로드리고의 기타 음악을 듣곤 했었다..

TV 명화 극장의 시그널로 사용됐었던 2악장의 한 소절은 데미스 루소스의 Follow me라는 노래의 한 소절로도 인용되기도 했었다..

다시 '스페인'이라는 곡으로 돌아가서.. 이 음악 너무 멋지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재즈라는 음악을 잘 표현해 주는듯한 자유로움에,, 게다가 신나고, 아름다우며, 밝으며 한없이 사랑스럽다.. 듣고 있으면 어깨가 들썩이고 발끝이 까딱 거려지며, 마음이 요동친다.. 온 몸에서 박자를 맞추어야 한다는 자유로운 발상들이 제각기 일어나게 해주는 곡이다..

Come on,, Every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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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ery Best of Ella Fitzgerald
엘라 피츠레럴드 (Ella Fitzgerald)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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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木)는 재즈 매니아로 유명한데,, 대학시절 엘라의 LP를 듣고, '재즈란 한번 심취하면 이렇게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인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아주 인간적인 그녀의 보컬을 듣고 있으면, 국가나 인종을 초월해 그 누구에게든 푸근한 마음이 생기는건,, 봄바람과 아지랑이에 흔들리는 여심(女心)처럼 자명한 일. 이 앨범은 재즈곡 중에 인기곡이 모두 실려있는 명반. 굵직한 여류 재즈 보컬리스트의 노래로 듣는 재즈곡을 무라카미 하루키의 마음이 되어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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