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낮게 드리워진 오전입니다. 마음속에 스산한 생각이 들때마다 귓가에서 떠나지 않는 선율이 있는데요.. 바로 쇼팽의 피아노곡.. 그의 피아노 곡을 들으면 휑한 마음이 더욱더 뚫어져 버리는 듯한 기분도 드는 반면, '누군가 나와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구나'하면서 위로가 되기도 하죠.하늘이 낮을 때 특히 듣고 싶은 녹터언은 쇼팽의 너무나도 유명한.. 'Nocturne No.7 in C sharp minor, op.27 no.1' (녹턴 C 샾 단조 작품번호 27번의 첫번째 곡)입니다.요즘은 바이올린 곡으로 많이 연주되기도 하는데요, 바이올린 연주는 좀 더 애절하고, 피아노 연주는 좀 더 회화적이랄까요? 루빈스타인이 연주하는 쇼팽의 녹터언 곡에서 회화적인 느낌을 담뿍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