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이게, 바라보게 하는 단어가 있다.
내게는 <<브라질, 바흐, 미술관, 교토, 수선화, 달리기, 외국어>>
같은 단어들이 그것이다.

빌라 로보스의 <브라질풍의 바흐>는 그런 설렘의 단어가
무려 두개나 들어간 아름다운 곡이다.

브라질풍, 바흐풍이라니..

브라질하면 떠오르는 보사노바의 자유로운 물결과
바흐하면 떠오르는 잘 짜여진 구조적인 예술미가
형식과 자유라는 양분된 두개의 이름으로 묶인다.

그러나 그것은 분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 내기에,,
듣는 사람은 그 아름다운 섞임에 놀라워질 뿐이다.

소프라노와 첼로가 양산해 내는 브라질과 바흐풍의
아름다운 선율에 도시속에서 너무나도 덤덤해진
우리 청춘의 심장을 뛰게 해보자.




지 휘 자 : ALEXANDER VILUMANIS
오케스트라 : LATVIAN NATIONAL SYMPHONY
보 컬 : INESSA GALANTE(SOPRANO)
녹 음 연 도 : 1995
연 주 시 간 : 6분 1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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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4-05-22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특한데요. 잘 듣고 갑니다.^^

motoven 2004-05-23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름다운 음악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