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슬픈 날을 참고 견디면 즐거운 날은 오고야 만다.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 것은 그리움이 된다. -푸시킨 - 문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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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하기겨울 사랑ｌ은은한 詩가 주는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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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쌤 (이메일 보내기) l 2004-01-0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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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 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천년 백설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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