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동물원 2004-05-08  

문쌤님. 글 잘 봤습니다.^^
파란동물원 놀러왔다가 몇줄 남깁니다.
오빠가 쓰신 서평들. 잘 봤습니다. 특히, '태백산맥' , 아무래도 제가 읽은 책이라 그런지 마음에 와닿더라구요.
'소화'라는 인물에게서 느낄 수 있었던 묘한 매력이 다시금 떠오르는 것은 柔하면서도 强했던 그녀의 특징이 오빠의 서평과 잘 부합해서이겠죠?.....
아무튼. 태백산맥을 읽을 때의 흥미진진했던 감정을 다시 느껴봤던 것 같습니다.
오빠 서재에 놀러 와서. 부족한 제 독서량. 그리고 그나마도 무턱대고 읽기만 하는 독서습관..... 새삼 부끄러은 맘이 생겨요. 좀 더 많은 책 접하고, 더 넓은 안목을 가져. 멋진 어른으로 성장해 볼랍니다~. 종종 찾아올게요. 계속해서 좋은 책들 추천해 주시와요. 이만 안녕히.....
 
 
문쌤 2004-05-10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동물원^^ 오빠가 답이 많이 늦었제?ㅋㅋ 오늘 신쌤 과제 때문에 학교에서 홀딱 밤 새고 정말 잠와 미치는 줄 알았다. 1교시 수업부터 비몽사몽이었고 오늘 하루 정말 뭘 했는지도 잘 모르겠다. 오후에는 피로에 전 몸을 끌고 군대에서 휴가 나온 동기 녀석을 접대하고 ㅋㅋ 드디어 집으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컴터 앞에 앉은 김에...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이 답글은 달아야 할 것 같아서..하하 당신은 소중하니까.ㅋㅋ
파란동물원 덕분에 다시 정하섭과 소화를 떠올려 본다. 내일 떠나는 학술답사지 중에 벌교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만 해도 내겐 설레고 기쁜 일이다. 우리 벌교 가면 태백산맥 이야기 많이 해 보자. 야~~ 신난다.ㅋㅋ
근데, 어디 소화 같은 참한 처자 하나 없나? 그럼...^^;
ㅋㅋ내일을 위해 이제 잠의 나락으로 떨어져야 겠다.
낼 아침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