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노 이마이,야 워낙 유명하고-_- 이번 볼로냐에 나온 그림은 '장화 신은 고양이' 지만, 나는, 이전 작품이 더 좋다. 과슈를 사용해 차분한 느낌이 나는 체스터와 독특한 칼라감을 쏙 빼고 드로잉만으로 그려낸 108번째 아기양,은 올망졸망 작가만의 귀여운 느낌이 물씬, 난달까.

 

 

 

 

 

 

 

 

 

 

 

 

 

 

아크릴 과제 하면서 샘플로 썼던 작품. 이 작품보다는 '행복한 청소부'로 더 유명하지만, 그 작품이나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모으는 사람'과는 좀 다른 느낌의 터치를 볼 수 있다.

 

 

 

 

 

 

 

 

 

 

열한 달 동안 잠들었다가 한 달만 깨어 지내는 십이 월이, 삼 월, 유 월, 시 월을 만나 여행을 한다,는 설정. 혼자 지내지만 예전에 만났던 친구들과 새로 만나는 친구들 덕분에 외롭지 않다,는 소소한 이야기.

두산 칼라이의 그림이야 뭐 워낙 유명한 거고. 고백하자면, 두산 칼라이의 그림을 샘플로 집에 두기 위해 구입했는데, '파란 시간을 아세요?'와 비슷한 설정이지만(이 책은 '달'이 아닌 '시간'의 개념으로 쪼개어 '새벽'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한다.) 그보다는 좀더 글도, 그림도 깊이가 있다.

 

 

 


 

 

 

 

한국 일러스트레이터 중 이 정도로만 이름 알릴 수 있으면, 참 좋겠다, 싶은 작가. 꽤 오래 전에 나온 책이지만 이번에 구입. '구멍'도 좋아하지만, 좀 더 많은 드로잉이나, 작가의 소소한 생각의 연상을 보기에는 이 책이 더 좋다.

 

 

 

 

 

 

 

 

 

 

앨리스가 없어서 구입하는 게 아니다. 그저, 옥슨버리 여사의 그림이 좋아서..-_-

이번에 옥스퍼드 갔을 때 앨리스 샵 들렀더니, 이 사람 작품 원서로 파는 거 보고 하악하악 했지만- 책이 너무 무거워서 포기하고 왔다;

 

 

 

 

 

 

 

 

 

 

 

 

사실, 사고 싶었던 것은, '용의 나라'였는데, 구입 당시 그 책이 없어서 웨인 앤더슨 작품 찾다 고른 게 이거였는데- 색감이 예쁘다. 반짝이는 표지는 좀 마음에 안 들지만-

 

 

 

 

인어공주

가브리엘 파체코 그림, 안데르센 원작, 권경숙 글 / (주)아가월드

가브리엘 파체코 원서를 알라딘에서 까이고- 어찌어찌 한국에서 출판한 책을 알아내어 아가월드에 전화를 걸어- 전집 중에서 한 권을 어렵게 어렵게 구한 책, 인데-

하아- 그 좋은 작품을- 모니터로 봐도 어떻게 그렸는지 알겠는데 말이지- 심지어 나, 이 작가 작품 중 하나 참고해서 오일 파스텔 과제 했는데 말이지-

이 따위로 인쇄하는 거 아냐ㅠ 이러는 게 어디있냐고ㅠ

 

 

 


 

 

 

 

 

홈플러스에서, 낱권을 3천원에 팔기에, 냉큼 들여왔다. 사랑스러운 이와사키 치히로- 훗.

하지만, 봄과, 겨울은 버리는 거다-_- 마..마음에 안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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