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죽음의 가면 기담문학 고딕총서 2
에드거 앨런 포 지음, 김정아 옮김 / 생각의나무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너무 늦게 읽은 애드가 앨런 포. 아쉽기 그지 없다. 이걸 고등학생 때나 학부 초년생때 읽었다면 내 인생이 달라졌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취향이 좀 더 일찍 정립됐을 수도 있을텐데.

  생각의 나무에서 기담문학 고딕총서 시리즈로 묶은 것 중 하나. 검은 고양이를 포함하여 열 네 편 수록. 모두 일상에 녹아있는 공포를 극대화하여 보여주고 있..으나 난 이제 이런 게 그다지 무섭지 않다는 게 문제.

  이야기들 자체는 나쁘지 않았고, 역자가 작가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해준 것도 좋았고, 무엇보다 그로테스크한 그림들을 모아 일러스트로 쓴 편집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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