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온의 숨어 있는 방 창비아동문고 228
황선미 지음, 김윤주 그림 / 창비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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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가지만, 넌 여기 있잖아. 라온이 널 불러들인 건 볼기 맞을 짓이다만, 제 방을 네게 주었으니 됐다. 저만의 방과 시간은 같은 거란다. 여기는 라온과 내가 잠시 머문 곳이지만, 이제부터는 너의 방이다. 라온의 시간은 끝나도 라온의 방이 너한테 남으니 다행이구나. 네가 라온을 기억할 테니까. 라온에게 그렇게 말해 주마. 녀석은 그래도 섭섭해하겠지만 말이다. 이게 옳아. 넌 네 시간에 머물러야지."-2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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