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라의 비밀 - 3단계 문지아이들 82
오진원 지음, 박해남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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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페페르온들이야. 작은 어른들이지. 혼자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나이란다. 생각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힘은 없어. 그것을 절대 잊으면 안 된다. 아주 사소한 생각이라도 거대한 소용돌이를 몰고 올 수 있는 법이니까. 너희들은 어른들이 없어서 무서운 게 아니라 혼자라는 생각 때문에 두려움을 느끼는 것뿐이야. 두려움은 진짜 감정이 아니라 가짜 감정이야. 거기에 속으면 안 된다.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네 옆을 돌아보렴, 마로와 로링이 네 손을 꼭 잡아 주고 있을 테니 말이다."-76쪽

"우리는 때로 다른 이의 짐이 자신의 짐보다 가벼울 거라 생각하지. 하지만 우리는 각자 감당할 수 있는 짐을 짊어지고 태어난단다. 자신이 짊어지고 있는 짐이 가장 극복하기 쉬운 짐이야."-1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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