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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하기 월급만으로는 돈이 돈을 버는 걸 절대 이기지 못한다 (공감0 댓글0 먼댓글0)
<월급만으로는 돈이 돈을 버는 걸 절대 이기지 못한다>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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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플랜>
2025-04-23
월급만으로는 돈이 돈을 버는 걸 절대 이기지 못한다 - 최성락의 돈의 심리 두 번째 이야기
최성락 지음 / 월요일의꿈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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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를 산다는 건

돈의 심리, 돈의 속성을 알아야 한다는 것!

우리는 현재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고 있기에 심리적으로 돈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하루에도 몇 번씩 SNS를 통해서 어떻게 하면 돈을 더 잘 벌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이 돌고 있고 심지어는 돈을 잘 벌게 해주는 부적이나 행운의 물건이 인기를 끌기도 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을 움직이게 만드는 돈의 심리, 돈의 속성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전직 교수이자 현재는 100억 자산가로 알려져 있는 저자 최성락 씨는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절대로 외면할 수 없는 현실 "자본의 작동원리" 및 "돈의 심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꽤 설득력이 있는 게 단순한 재테크 방법을 모아놓은 내용이 아니기 때문이다. 행동 경제학과 심리학, 투자학 그리고 여러 실험 사례들을 바탕으로 자본이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지를 매우 현장감 있게 보여준다. 특히 돈을 소재로 하여 이루어진 많은 사회 실험들이 소개되기에 책이 전혀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상당히 흥미진진했다. 보통 경제경영이나 금융과 관계된 책들은 조금 딱딱하거나 어려울 수 있는데, 이 책은 재미있기도 하고 동시에 사람들이 돈에 대해 품을 수 있는 심리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서 39쪽 "돈이 많을수록 늘어나는 건, 인생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우리가 돈을 벌기 위해 애쓰고 많은 돈에 행복해하는 이유는 돈 그 자체가 아니라 돈이 부여해 주는 자유로움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47쪽 "지각이 늘어난 이유, 미안한 마음을 덜어준 돈"에서는 이스라엘 보육 센터에서 수행한 벌금 실험의 사례가 소개되는데, 부모들이 지각에 대한 벌금을 내기 시작하면서 의도와는 달리 지각하는 부모가 더 늘어나게 된다. 결론을 말하자면 벌금 부과는 그만한 대가를 지불했다는 마음이 들게 하면서 부모의 죄책감을 사라지게 만들었다는 것. 말하자면 심리적인 부채감을 돈이 대신해 줄 수도 있다는 사실.

이 책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핵심은 아주 명확하다고 볼 수 있다. 노동 수익률은 자본 수익률을 이길 수 없다는 것. 그 이유는 자본은 항상 더 높은 수익을 찾아서 이동하는데, 노동은 그런 이동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한다. 203쪽 "장기투자, 지식과 정보보다 분산투자"는 투자자들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내용이다.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투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저자. 211쪽 "돈으로 돈을 버는 분기점, 10억 원의 힘"에서는 파이어족이 된 이후 일하지 않고 돈을 쓰기만 했는데도 자산은 줄지 않고 오히려 불어났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돈이 자율적으로 증식하는 분기점인 "10억 원이라는 임계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이 책 <월급만으로는 돈이 돈을 버는 걸 절대 이기지 못한다>는 결국 어떻게 하면 자본주의에서 살아남는가?를 다루고 있다. 그렇지만 이 책은 단순히 "부자 되는 법"을 알려주고 있진 않다. 그렇다기보다는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돈의 속성, 돈의 작동 방식, 그리고 돈과 관련된 우리의 심리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저자는 말한다 "부자가 된 후, 돈에 대한 사고방식이 달라졌다"라고. 사람이 돈을 좇아서 달리기보다는 돈이 우리 쪽으로 끌려오는 방법을 알려준다고도 볼 수 있겠다. 과연 돈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돈을 좋아하건 싫어하건 자본주의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모든 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월급만으로는 돈이 돈을 버는 걸 절대 이기지 못한다>

*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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