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조대사법보단경 내일을 여는 지식 종교 37
김호귀 / 한국학술정보 / 201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현재 전해지는 <육조단경(법보단경)>에는 5가지 정도의 판본이 있다. 그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이 덕이본, 종보본이다. 두 판본의 내용은 큰 차이가 없고 편집한 사람들의 서문과 발문이 덧붙여 있을 뿐이다. 동국대 선학과의 김호귀 선생이 번역한 <육조대사법보단경>은 그 가운데 종보본을 역주한 것이다. 선종의 발달과 더불어 후대에 첨가된 부분이 많아 가장 초기의 판본인 돈황본에 비해 내용과 분량이 많이 증보되었다. 경문에 대한 자세한 주석이 있으나 간혹 역주자의 주관과 억측이 아닐까 싶은 부분이 군데군데 눈에 띈다. 번역문도 썩 훌륭하지 않아 일반 대중을 위한 번역으로서는 적당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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