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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첫 책쓰기 - 인생 반전을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
오병곤.홍승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사람들은 누구나 품 속에 칼 한 자루씩은 품고 다닌다'라는 문장을 보았던 기억이 있다. 이 말을 '사람들은 누구나 마음 속에 쓰고 싶은 책 한 권쯤은 가지고 있다'라는 문장으로도 바꾸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성실한 독자의 여정 어디쯤엔가는 훌륭한 저자가 되어 읽기와 쓰기를 병행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 그럼에도 모든 성실한 독자들이 저자가 되지는 못한다. 읽기와 달리 쓰기는 그 주체에게 더 많은 능동성과 적극성을, 그리고 무엇보다 노동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내 인생의 첫책쓰기>의 저자들은 나와 같은 일반 직장인이다. 마흔즈음의 나이,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에서 저자로서의 위치 변경에 성공한 경험을 가지고들 있다. 그들이 자신들과 같이 인생 반전, 또는 오랜 동안 마음 속에 품고 있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자신만의 책을 쓰려는 예비저자들을 위한 실용서를 기획, 출간하여 또 한 권의 책의 저자들이 되었다. 왜 책을 써야 하는가에서, 어떻게, 무엇을에 이르기까지, 서문에서 결론, 기획에서 출판사와의 계약, 출간에 이르기까지, 한 권의 책이 탄생하기까지 전과정을 자신들의 경험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