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마음공부
권도갑 지음 / 열음사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심리 치료와 종교 수행의 궁극적 목표는 '참된 자기와의 만남'이다. 모든 고통의 뿌리는 자기 소외이기 때문이다. 참된 나를 잃어버리고 외부 대상(경계)에 휘둘리는 것. 이것이 인간 문제의 핵심이다. 원불교 교무인 권도갑 선생의 <우리 시대의 마음공부>란 책에서 말하고 있는 바도 자기를 만나고, 자기를 수용하고, 자기를 인정하라는 것이다. 마음(거짓 자기)은 소풍 나온 어리석은 돼지들처럼 '자기'는 쏙 빼놓고 모든 것을 판단하는 버릇이 있다. 하나, 둘, 셋, 넷... 수많은 외부 대상을 만들어 내는 근원에 바로 '나'가 있다. 그 '나'를 찾지 못하면 우리는 늘 무언가를 잃어버린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나'를 찾을 것인가? 여기서 잠깐 멈추자. 지금 '나'를 찾으려 하는 '이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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