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의 기술 1 로버트 그린의 권력술 시리즈 3
로버트 그린 지음, 강미경 옮김 / 이마고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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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작가의 노력에는 찬사를 보낸다. 나폴레옹, 마릴린 먼로, 앤디 워홀 등등 역사적 유혹자들에 대한 연구와 분석력은 날카롭다. 유형별로 유혹자들을 나누어 그들의 특징을 상세하게 써 놓았다. 그리고 후반부에는 작가의 정리와 실천 방법에 대해 써 놓았다.

처음부터 절반까지는 재미있게 읽을만 하다. 역사적 유혹자들의 에피소드와 그들의 매력포인트에 대해 나오기 때문에 흥미롭고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후반부는 지루하다. 작가는 너무 많은 요구를 하고 있어서 결국 남는 것은 별로 없게 된다. 물론 작가가 요구하는 대로 그렇게 산다면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것 같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금방 잊어버릴것 같다. 결국 내 생각은 사람의 매력은 타고난 천성이라는 것이다. 역사적 유혹자들도 치밀한 전략에 의해 만들어졌다기 보다는 타고난 천성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치밀한 전략도 있었겠지만..)

그냥 흥밋거리로는 읽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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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lica - St.Anger
메탈리카 (Metallica)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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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메탈리카의 팬으로서 별 하나만은 주고싶지 않았지만.. 너무 실망감이 커서 안타깝지만 별 한개밖에는 줄 수 없다. 앨범 출시 후 쏟아지는 비난을 배재하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음악을 들으려고 애썼다. 일단 타이틀곡 'St.Anger'는 그럭저럭 괜찮았다. 하지만 앨범의 전체의 분위기가 전혀 메탈리카답지 않았다. 예전에 그렇게 훌륭한 곡들을 많이 만들었던 메탈리카여서 더욱 실망감이 크지만 다른 밴드가 이런 음악을 만들었어도 그다지 매력적이진 않을 것 같다. 베이시스트가 제이슨 뉴스테드에서 오지 오스본밴드 출신의 로버트 트루질로로 바뀌면서 멜로디측면보다 리듬을 강조했는데, 시끄러운 소음으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메탈리카가 스래쉬(Thrash)메탈에서 얼터너티브나 모던락적인 경향으로 흘러간다고 해서 비판하는 팬들이 많은데 나는 변화 그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는다. 변화를 추구하는것까지는 좋지만 노래가 너무 실망적이다. 하지만 메탈리카이기 때문에 여전히 다음 앨범을 기대한다. 과연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와서 명예를 찾을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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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s Addiction - Strays - Special Package
제인스 어딕션 (Jane's Addiction) 노래 / 이엠아이(EMI)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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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아마 이들을 아는사람들도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록음악을 오래 접해오면서 가장 흥미로웠고 신비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던 밴드가 바로 이 제인스 어딕션이다.

얼터너티브의 창시자격인 이들은 너바나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고 지금도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밴드들이 참가하는 롤라팔루자 페스티벌의 창시자인 페리 페럴의 밴드이기도 하다. 초창기 그들의 다듬어지지 않은 사운드와 페리 페럴의 아무도 흉내내기 힘든 창법을 접했을때 (비록 최근에 그들의 음악을 처음 접했지만) 10여년 전의 음악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충격적이었다. 거기다가 기타계의 거장이라 할 수 있는 데이브 나바로의 기타사운드는 페리 페럴의 보컬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거의 10년만에 나온 신보를 무척이나 기대하고 구입했다. 특히 타이틀곡 'Just Becouse'를 듣고 너무 좋아서 곧바로 구매하고 들어보았다. 하지만 10년의 세월과 거역할 수 없는 모던락의 조류는 그들도 바꿔버렸다보다. 페리페럴과 데이브 나바로는 건재하지만 무었인가 부족한 느낌이 크다. 예전의 그 와일드함은 'Just Becouse'외의 다른 곡에서는 찾기 힘들다.

하지만 이 'Just Becouse'와 제인스 어딕션이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나쁜 점수는 주고 싶지 않다. 물론 제인스 어딕션의 팬이라면 꼭 소장해야 하는 앨범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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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영혼을 사로잡는 50가지 서비스 기법 - Good Business 2
안미헌 지음 / 거름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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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서비스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많은 서비스 관련 서적들을 읽어 보았다. 현장에서 일하다보면 정말 다양한 상황들이 연출되고 그에따른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면 그 회사의 이미지에 나쁜 영향을 준다. 반대로 그런 상황에서 적절한 대처를 한다면 그 고객은 단골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서비스 클리닉의 의사인 작가가 서비스에 문제가 있는 회사들(병원, 변호사, 털레마케터 등등 아주 다양하다.)에게 조언을 해주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다양한 상황과 그에따른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읽는이로 하여금 '아 이런거구나' 하는 통쾌함을 맛보게 한다.

작가는 서비스 경험도 풍부하고 서비스라는 측면에 있어서 아주 깨어있는 사람처럼 보인다. 정말 책의 한구절 한구절이 마음에 와닿는 책이었다. 꼭 한번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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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달인의 비밀 노트 1 - 실전편 서비스 달인의 비밀 노트 시리즈 1
론 젬키 & 크리스틴 앤더슨 지음, 구본성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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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사회가 점점 변화하고 있는 현재, 이제는 어떤 일을 하던지간에 서비스라는 것을 배재하고는 성공하기 힘든 시대가 왔다고 본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 책은 기본적인 마인드를 심어 준다. 비록 외국인들이 쓴 책이지만 대부분 보편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어디서든지 적용 할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상황(식당, 레스토랑, 호텔 등등..)들을 제시하며 내용을 더욱 이해하기 쉽게 써놓았다.

이제는 서비스도 차별화해야한다고 외치고있지만 이런 기본적인 마인드가 잡혀있지 않으면 차별화 또한 불가능하다. 일단 기본에 충실해지는것이 좋은 서비스기업의 출발점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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