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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피스톨즈 조니 로턴
존 라이든 지음, 정호영 옮김 / 푸른미디어(푸른산) / 2001년 3월
평점 :
절판
나는 이 책을 읽을 당시 섹스피스톨스를 몰랐다. 락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들이 펑크락을 하는 밴드라는건만 알았지 그들의 구식 음악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러던 와중에 아주 우연히 도서관에서 이 책을 봤다. 조니 로튼의 사진들이 있었는데 뭔가 특이하게 생긴 '존 라이든'의 매력이 나를 이 책을 끝까지 읽게 만들었다.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의 일대기와 섹스 피스톨스에 대한 이야기 를 직설적으로 내뱉고 있다. 책에서 욕이 나오니 신기했다.ㅡ.ㅡ 이 책은 분량이 상당히 많은데 그렇게 심각하게 읽을 필요는 없다. 내용을 이해하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다. 그들의 음악과 당시의 영국 젊은이들의 문화에 대해서 나오는데 펑크락과 섹스 피스톨스를 모르는 사람은 이 책을 읽기 힘들 것이다. 결국 나는 이 책을 읽고 섹스 피스톨즈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들의 음악은 개성있고, 쉽다. 섹스 피스톨즈를 안다면, 혹은 락음악에 깔린 정신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