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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딴지 미스터리 사전
유상현 지음, 신동민 그림 / 해냄 / 2006년 8월
평점 :
한때 네스호에 정말 괴물이 사는지 궁금해 인터넷을 뒤적거린적이있다.호수표면 위로 머리와 긴 목이 나온 사진을 봤다. 사진이 가짜라고는 하지만 나는 네스호에 괴물 네시가 살고 있을꺼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네시의 모습을 상상하고는 했다. 네시뿐 아니라 UFO나 귀신이 나오는 집, 버뮤다 삼각지대같은 신기하고 기이한 이야기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 역시 그런것에 많은 관심이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나를 끌어당기는 매력을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다.
한번은 영화나 책에서 봤을법한 한을 품은 귀신이야기, 모방송사 '서프라이즈'라는 프로그램에 나올법한 미스터리, 상상속에서나 나오는 늑대 인간과 인어의 친구들이야기, 첩보물이나 첩보 스릴러에서 나오는 국가간의 비밀과 암살이야기, 어두운 구석에서 전기톱을 들고 나타날 연쇄살인마 이야기,하늘에서 갑자기 엄청 큰 접시가 나타나 그 접시아래가 갈라져 빛이 쏟아져 나와 나를 어디론가 데려가 초능력을 줄꺼 같은 접시들의 주인 외계인 이야기 또는 그들의 접시들의 흔적, 그리고 저승사자와 염라대왕이 지배하는 죽음의 세계 이야기,, 바로 이런 이야기들이 이 책 "괴물딴지미스터리사전"에 담겨있다. 여기서 더 자세히 이야기한다면 재미없어지는 행동이 될것이다.
답답하거나 지루할때 미스터리해지고 싶을때 혹은 공포를 느끼고 싶을때 이 책을 읽어보라. 꼭 만족스러운 책이 될것같다. 이야기의 흥미뿐 아니라 귀여운 일러스트와 이야기를 믿게 만드는 사진이 (몇몇 이야기는 사진이 좀 부족했다) 책을 더욱 빛내고 있다.
요즘 사진이란 단어를 붙인 제목의 책들이 많이 쏟아져 나온다. 내가 봤던 사전중-영어사전을 포함하여- 가장 재미있고 만족스럽게 읽은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