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감독: 이준익

배우: 감우성, 정진영, 이준기, 강성연

어제 드디어 <왕의 남자>를 봤어요. 내용은 생략.. 역시 영화는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 꼭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특히 감우성의 연기는 오~~ 좋았어요. <결혼은 미친 짓이다>이후 처음인데 굉장한 발전을 한 모습을 봤어요. 연산군을 연기한 정진영도, 장녹수를 연기한 강성연의 연기도 멋졌어요.

그리고 이준기... 정말 여자보다 예쁜 남자였어요.ㅜ.ㅜ 주변에서 이준기가 나올때마다 울리는 환성을 들으며 영화를 봤어요. 연기도 괜찮았고, 요즘 드라마에 나온다는데 드라마 연기는 어떤지 모르겠지만...헤어스타일이 잘 어울렸어요..ㅋㅋ



광대 공길역의 이준기..



맨 오른쪽분은 감독이겠죠?

광대로서 한 판 놀이를 하다 간 그들.. 다시 태어나도 광대로 태어나고 싶다는..마지막 장면이 마음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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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lue 2006-01-04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구가 이준기 포스터 앞에서, "얘는 색기가 넘쳐~" 이러며 입맛을 다셨더랬는데(?), 영화 보니 정말이지.. ㅎㅎ

반딧불,, 2006-01-04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거 볼겁니다~!!!꼬옥^^

mira95 2006-01-04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님 정말 그렇죠? 색기라...ㅋㅋ
반디님 꼭 보세요. 재미있어요~~
 

   히가시노 게이고에 대한 이야기는 알라딘에서 많이 들었지만 책을 읽는 것은 처음이다. 사실 이 책에 대한 이야기는 영화에 대한 것부터 먼저 들었다. 들었다기보다는 TV에서 봤다. 내가 좋아하는 일본배우 후지키 나오히토가 남자 주인공으로 나온다는 이야기였다. 근데 그 영화 우리나라에서는 개봉했나?

 남자 주인공 사쿠마 순스케.. 광고회사에서 일하는 그는 닛세이 자동차의 광고를 맡았다가 자신의 기획을 거절당한다.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자신의 기획을 좌절시킨 닛세이 자동차의 부사장 가쓰라기 가쓰토시에게 복수할 기회를 노리다 마침내 기회를 잡는다.

여자 주인공 가쓰라기 주리. 가쓰라기 부사장의 전 애인의 딸인 그녀는 현재 새어머니와 의붓 여동생의 괴롭힘과 아버지의 무관심에 결국 집을 뛰쳐 나온다. 그리고 순스케를 만나게 되면서 아버지인 가쓰토시에게 복수할 기회를 얻는다.

순스케와 주리의 게임은 유괴게임. 과연 게임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속도감이 빠르다는 것이다. 나는 원래 책 한 권을 삼, 사일이나 되야 겨우 읽는데, 이 책은 어제 하루에 벌써 반을 읽어버렸다. 그만큼 재미있다는 것이기도 하겠지.. 그들의 게임이 어찌 될지 나도 정말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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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1-04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빠르게 읽히는게 장점중 하나죠^^
 
꿈꾸는 책들의 도시 - 전2권 세트
발터 뫼르스 지음, 두행숙 옮김 / 들녘 / 2005년 6월
평점 :
품절


책들의 도시 부흐하임으로 떠나는 힐데군스트의 여행을 뒤따라가는 우리는 아마도 힐데군스트보다 더 열광적인 감정에 빠져들 수 있을 것 같다. 힐데군스트가 만나는 많은 괴물들 사이에서 나역시 공포감을 느꼈고, 그가 만나는 종족들을 보며 나도 마음 한 구석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그가 '오름'을 느꼈을 때 나도 느꼈으면 좋으련만..)

이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것 두 가지만 말하려고 한다.

첫째는 부흐링족!!

난 그들에게 정말 감동받았고, 사랑하게 되었다. 생김새는 특이해도(나중에 보니 귀여워보였다) 그들의 문학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내 마음에 옮겨오는 듯, 내 마음도 충만해지는 것을 느꼈다. 마지막에 아직 책 한권도 내지 못한 힐데군스트의 부흐링이 소개되는 순간, 힐데군스트의 눈에서뿐만 아니라 내 눈에서도 감동의 눈물이 흐를 것만 같았다. 부흐링족은 정말 사랑스럽다.

두번째는 그림자 제왕!!

차모니아 최고의 작가가 될 수 있었던 그는 사악한 스마이크의 계략으로 지하묘지로 빠져 그림자 제왕이 될 수 밖에 없었다. 그는 마지막에 자신의 몸에 불을 붙혀 스마이크라는 악과  함께 사라진다. 그의 이야기와 마지막은 처절했지만 따뜻했고, 감동적이었다.

이 두 가지 만으로도 이 책은 매우 멋진 책이다. 책 중간중간의 삽화 또한 아주 멋졌다. 책을 사랑하는  당신을 부흐하임의 지하묘지로 초대한다. 함께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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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1-03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 복 마니 받으세요~~~
 

 

 

 

 

오늘 이 네권의 책을 주문했다..후후

일단 <주식회사 천재 패밀리> 애장판 4권 <노다메 칸타빌레>만큼 웃긴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주는 만화다. 나츠키~ 너의 인생은 대체 어디로?

<바사라>16권. 15권에서 결말은 났고, 16권은 외전이다. 이제 드디어 <바사라>를 몽땅 소장하게 되었다. 제본은 마음에 안 들지만 그래도 흐뭇~~~

진중권의 <춤추는 죽음>1권. 진중권의 책은 일단 재미있다는 점에서 마음에 든다. 내용이 조금 어렵지는 않을까 걱정..

마지막으로 <기발한 자살여행>. 제목부터 마음에 드는데.. 내용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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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2-31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중권의 책과 기발한 자살여행은 저도 읽고 싶은 책입니다^^

미미달 2005-12-31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식회사 ~
저 책 재미있겠네요 ~^ ^

mira95 2006-02-23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읽고 나서 꼭 리뷰를 올리도록 노력할게요..
미미달님 주식회사~~ 재미있어요^^
새벽별님 아마 주문은 내년에도 계속 쭉~~ 이어지겠지요? ㅋㅋ
 

   얼마전에 산 <꿈꾸는 책들의 도시>를 읽기 시작했다. 이제 1권을 읽고 읽는데, 이제 막 여행이 시작된 참이다.

 주인공 미텐메츠는 자신의 대부 단첼로트가 죽으면서 남긴 환상적인 원고를 들고 여행을 떠난다. 부흐하임으로.  주인공을 따라 우리도 꿈꾸는 책들의 도시로 여행을 떠난다. 꿈꾸는 책은 이 책에서 말하길 '고서적'들을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상태 꾸벅꾸벅 졸고 있는 상태의 책들 말이다. 누군가가 들고 나가기만을 기다리는 책들..

이 책은 내용도 흥미롭지만 그림은 더 흥미롭다. 주인공이 용이라는 것도 그렇고, 날으는 신문도 웃겼으며, 책으로 가득찬 이런 도시가 있다면 나도 여행을 떠나고 싶은 기분이 든다. 어떤 일이 벌어질 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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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lue 2005-12-27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