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라의 만화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꼽으라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 인어공주를 위하여 >가 생각 납니다.



물론 그 전에 < 늘 푸른 이야기 > 같은 작품을 읽긴 했지만,  사실 이미라의 만화의 스토리가 한 마디로 너무 만화 같잖아요. 그림은 무척 예쁘지만.. 최근의 <남성해방대작전>이나 <신 로미오와 줄리엣>은 안 읽어서 뭐라 할 말이 없구요. 제가 이미라의 작품을 마지막으로 읽은 건 <사랑입니까>입니다. 그나마도 덜 읽었지만요.



너무 예전에 읽은 거라 내용 기억도 거의 나지 않고, 사실 위의 그림도 지원인지, 장미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그저 저는 슬비보다 장미가 더 가슴이 아픈 인물이었다는 것만 기억에 남네요..

도리어 저는 이미라의 단편들은 무척 마음에 들었는데요. 이제 와 보니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전부 절판이네요. 그래도 이미라는 사랑으로 아픈 사람들의 감정을 참 잘 드러냈는데.. 단편에서는요..

요즘 아이들이 <인어공주를 위하여>를 읽는다면 뭐라고 할 지 궁금해 집니다. 유치하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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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7-02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광고가 생각나요. 이거보고 울던 남자...

mira95 2005-07-02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광고가 있었나요?

stella.K 2005-07-02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미라라고 해서 미라님 본명인 줄 알았어요. 사진도 있고...ㅎㅎ.

날개 2005-07-02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 작가꺼는 스토리가 헷갈려 죽겠어요.. 어느게 어느건지를 모르겠더라구요..^^;;;;

울보 2005-07-02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만화책 읽었어요,,그런데 내용이...

mira95 2005-07-02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스텔라님 그럴리가..
날개님 바로 그게 문제에요.. 스토리가 비슷하다는 거요. 스토리만 본다면 사실 전 단편집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울보님 내용이 좀 유치하긴 하죠..

panda78 2005-07-03 0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만화는 참 좋아했어요. ㅎㅎ 원래 초중학교 땐 유치한 이야기에 홀딱 반하곤 하잖아요? 푸르매와 이슬비. 얼마나 좋아했는데요. ^^
근데 이미라는 정말 그 이후 점점 퇴보 중...

mira95 2005-07-03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판다님 제가 처음으로 이미라의 만화를 읽었을 땐 얼마나 감동했는데요. 하지만 정말 점점 재미가 없어져요.. 저랑 이름도 같은데.. 안타까워요~

파란여우 2005-07-03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미라님 이름이 이미라인줄 알았어요.^^
제 친한 친구 이름이 이미라에요. 아주 착하고 좋은 친구죠^^

mira95 2005-07-03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우님. 전 이름만 미라랍니다.. 저도 착하고 좋은데.. ㅎㅎ(간만에 유치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