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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GL] 후회없이 타락하는 법 ㅣ 한뼘 GL 컬렉션 29
짭잘짭 / 젤리빈 / 2020년 9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성 간의 로맨스 소설은 매우 자주 읽고, 남성 사이의 로맨스 소설도 가끔 읽는데, 여성 사이의 로맨스 소설은 처음이다. 강 과장님이 여성이었다니! 40쪽의 소설을 초반부터 반전을 맞는 기분으로 읽기 시작했다.
여주인공 해솔은 늦잠꾸러기인데, 회식이 끝난 후 늦잠을 너무 심하게 잤다. 근데 과장님의 문자에 이상하게 심장이 마구 두근 거리고, 혼자서는 만들 수 없는 위치에 키스 마크가 남겨져 있었다.
과장님은 어느 식당에서 음식 테러를 당했다. 괴한이 손님들의 음식에 약을 탔고, 그 음식을 먹으면 신체에 변화가 생긴다. 과장님은 그래서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친구와도 헤어질 수 밖에 없었고, 어느 날 자신의 신체 비밀을 정대리(여주인공)에게 들켰다. 비밀을 함구하는 대가로 잠자리를 요구했는데, 정작 해솔은 술에 취하면 아무것도 기억을 못한다!
자주 하다보니 어렴풋하게 기억이 나는 해솔은 강과장에게 충동적으로 고백을 한다. 하지만 규정은 자신의 몸이 비정상적이라서 대답을 하지 않는다. 회사에서 마주친 둘은 서로 손을 놓을 줄 모른채 저녁 식사 데이트를 약속한다.
딜도를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여주인공 한 명이 독특한 설정이라 약간 헷갈린다. 여주인공은 술에 취한 것이 아니라 과장님에게 취한 것 아닐까? 기억이 확실하게 안나서 긴가민가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규정의 그윽한 눈빛 때문에 심장이 멈추지를 않았다.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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