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거짓말 (양장)
김려령 지음 / 창비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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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날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게 되었다. 

우연히 본 영화의 원작 소설을 학교 도서관에서 찾아 읽었다. 


읽는 내내 마음속에 아픔이 올라온다. 

자살을 하는 동생을 알아 차리지 못한 언니, 엄마 그리고 담임 또 친구들

어쩌면 책속의 사람들 처럼 나도 그렇게 친구의 자살을 인지 하지 못한 것이겠지....


그렇게 자기 자신에게 자꾸만 면죄부를 주고 싶어한다. 그 면죄부가 없으면 살 수 없을 것 같이 무겁고 슬프다. 그 무게는 정말 한 없이 무겁다. 


올해 수업 시간에 학생들 이름을 부르며 확인 하는 순간...아주 잠시 숨이 쉬어지지 않았다. 

한 여학생의 이름이 예전 친구의 이름과 너무 똑같아서....다시는 불러 볼 수 없는 그 이름이라고 생각한 친구의 이름을 부르게 되면서 잠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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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눌프. 그 삶의 세 이야기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5
헤르만 헤세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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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놀프

그의 삶은 세상을 떠돌며 여행하며 즐겁게 살아가는 사람의 모습이다.


그에게 한없이 부러운 점은 언제나 즐겁고 언제나 유희가 있으며 고민 없어 보이는 이야기들이다. 

그의 방랑의 시작이 연상의 소녀를 사랑하면서 시작되었다는 점도 왜그런지 부러웠다.


물론 한곳에 정착하지도 못하고, 떠돌이 신세이며,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살아가는 그의 삶!!!


그래도 


한번 살아가는 인생 그런 삶도 한번 살아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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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t it Rock 1 - 남무성의 만화로 보는 록의 역사, 개정판 Paint it Rock 1
남무성 지음 / 북폴리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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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학교 도서관에 들어가 책을 보는데...

사서 선생님 자리에 놓여 있는 노란색 표지의 책 그리고 그 책 제목이 눈에 확 들어온다.

ROCK이라....어라 땡기는데 하며 손에 든 책은 어느덧 꽤 오랜 시간을 내 손에서 계속 맴돌게 되었다. 


이 책속에 등장 하는 수많은 록스타들은 내 어린 시절 함께 했던 그들이다.

이들이 있어 내 어린 시절이 참 행복했다. 그들과 함께 지낸 것 같은 어린 시적의 내 기억들은 너무 생생하고 즐거웠다.


일일이 이름을 거론 할 수는 없지만 책을 모두 읽은 오늘 집에 있는 오래된 음반을 찾아 들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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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 한국 스켑틱 Skeptic 2015 Vol.2 스켑틱 SKEPTIC 2
스켑틱 협회 편집부 엮음 / 바다출판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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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에 대한 다양한 연구 논문을 볼 수 있었다. 

어떻게 위정자들은 테러를 이용해 공포 마케팅을 하고 그런 다음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넓히는데 사용하는지 보여주는 내용이 있었다. 

이 모든 내용 속에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공포는 우리의 합리적인 판단을 흐트러 트리고 제대로 선택 하지 못하게 하며 우리 스스로 옥죄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스켑틱을 통해 다양한 우리의 질문에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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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수 클리볼드 지음, 홍한별 옮김 / 반비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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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의 엄마가 쓴 자신의 경험담을 적어내려간 일종의 수기이다.

물론 자기 마음을 담은 책이니까 어느정도 주관적인 해석이 들어 있다. 


하지만 이토록 잘 정리한 책이 있을까?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사람의 마음을, 그리고 그것도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이를 살해하고 자신도 살해 했다는 사실을 경험해야 하는 사람의 마음은 얼마나 괴롭고 힘들까...이런 마음으로 글을 읽어 내려갔다.


그녀가 말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뇌건강이다.

뇌는 건강한지 아닌지 우리는 잘 모른다. 뇌가 아프면 아픈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우리는 많이 이야기 하고 관찰하고 대화를 해야 한다.


특히


직업 특성상 많은 아이들과 만나고 있는 나는 특히 아이들을 많이 보고 관찰하고 생각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은 모두 어렵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니 그들이 기대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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