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너무 몰랐다 - 해방, 제주4.3과 여순민중항쟁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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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 반란, 제주 4.3 어렴풋이 들어서 조금 알고 있던 내용들

그리고 그 안에 너무 많이 희생당한 민중 들...


우리는 아주 조금 알고 있었고 그 알고 있던 사실도 말을 하지 못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아니 말을 하면 나도 어떤 일을 당할 까 두려운 시대를 아직도 살고 있다. 


현정부가 들어서고 3년이 되었지만 자기 검열은 아직도 계속 되고 있다. 


이 칠흙같은 어둠은 언제 멈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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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없는 달 - 환색에도력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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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시대에 대한 몽환적 환상이 있었던 철없던 시절이 있었다. 

그저 남의 나라 이야기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는데...

생각해보면 지금 일본의 모습을 보면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다. 


다만 그래도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는 어느 사회나 비슷할것 같다는 단순한 생각을 해본다. 


한국과 일본은 어찌 보면 가까이 갈 수 없는 서로의 긴 평행선이 있지만....

책을 읽을때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ㅠㅠ


신이없는 달...

모든 신이 회의를 하러 가는 그 달에 인간을 보호 해줄 수 있는 것은 오직 우리 인간만이 할 수 있다. 

그렇게 초자연적인 힘에 의지하지 않고 그저 나약하지만 인간의 힘으로 스스로를 지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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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문화론 - 제2판 청소년지도총서
한국청소년개발원 엮음 / 교육과학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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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아가면서 지나가는 청소년기 그러나 그 어느 누구도 같은 경험을 하지 않는 청소년기의 문화...

난 직업의 특성상 청소년기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아마도 내 평생 청소년을 만나지 않은 시기는 내가 청소년이 아니었던 어린 시절 그리고 군대와 대학원 다닐 때 뿐이라 생각이 든다. 


나머지 시간은 청소년을 평생 보고 살아야 한다. 

그렇게 16년을 보아 왔다. 그런데 ㅠㅠ 아직도 잘 모르겠다. 

청소년이라는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그것도 모르겠다.


그래서 시작한 청소년학 공부 이제 2학기째 다니고 있다. 

뭔가 앎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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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오년 : 3.1혁명과 대한민국임시정부
박시백 지음 / 비아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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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이땅에 살았던 많은 분들은 "대한독립만세"라는 외침으로 그렇게 선혈로 산화해 가셨다. 


지금 우리는 그분들의 피와 눈물로 만들어진 이곳에서 살고 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아직도 저들의 방해와 아직까지 청산하지 못한 친일파들의 방해 속에 아직도 한반도 평화를 찾지 못하고 있다. 


얼마전 들은 한 방송의 DJ가 한말이 떠오른다. 

한반도 평화를 전세계 모든 국가들이 염원하고 있는데 딱 두 나라만 이것을 반대한다고 이 국가들 중 하나는 35년 강점기를 지낸 일본이고 또하나는 그 일본에 붙어있으며 아직까지 살고 있는 이땅의 친일파와 그 후손들 중에 남아 있는 친일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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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리아의 딸들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지음, 히스테리아 옮김 / 황금가지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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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라고 하지만 읽으면서 계속 머릿속을 맴도는 말은 아마 소설속 내용은 모두 작가가 경험한 사실이다.

이것은 이 불평등한 가부장제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이라고 생각한다. 


이땅에서 남자로 태어난 나는 내가 알지 못하고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많은 것을 손쉽게 얻었다.

직장에 취업을 할 때에도 알게 모르게 적용된 것같다. 적당히 놀고 대충 했어도 무언가 허락되는 사회에서 살아간것 같다. 이것에 대해 각성하기 까지 참 많은 시간이 지난것 같아. 왜냐면 처음 부터 주어져 있었기에 그것이 왜 문제라 생각하지 못한 부족한 자각때문이다.


책을 읽으며 등장하는 다양한 에피소드에 상황을 비춰 보니 정말 지금 나는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든다. 지난 시절 각성하지 못하고 말했던 수많은 말들 그리고 수많은 행동들 그것이 나에게는 아무 의미 없었지만 상대방에게 행하는 너무 많은 잘못과 폭력이었으리라 .......ㅠㅠ


작년 우리학교 선생님께 선물 받은 책으로 많은 생각과 앎을 선물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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