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김산 평전 역사 인물 찾기 20
이원규 지음 / 실천문학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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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조선의 아나키스트 이며 중국 공산당원 그리고 독립운동가!!!

그는 어떤 인물일까?

책속에서 나오는 그는 강한 정신력을 가진 인물로 그려진다. 

과연 그랬을까? 가끔은 흐트러지며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지는 않았을까?


물론 책속에는 담지 않은 이야기들이 있을것이다. 

그런 이야기가 굳이 궁굼하지는 않다. 그냥 누군가의 평전을 읽다보면 계속 생각이 드는 의문일 뿐이다. 


김산 평전을 읽으며 간간히 생각난 사람은 체게바라였다. 

만약 김산이 살아 있을 때 우리나라의 독립이 되었다면 그것도 외세의 힘이 아닌 우리의 힘으로

독립투쟁에서 이겼다면 그도 체게바라와 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었을까?


이리저리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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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할 수 없는 상갓집의 저주
박해로 지음 / 네오픽션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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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보면 가끔 사람들이 붙잡는다.

돌아가신 할머니가 뒤에 계신다, 또는 우주의 원리를 알려주고 싶다며 말을 걸어 온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가끔 묘한 흥미가 생긴다. 

어떤 부분이 이 분들의 생각을 한쪽으로 경도되게 만들었을까?

어릴적 한창 젊을 때는 우주 이야기가 나오면 우주론에 대해서 토론을 했다. 

물론 물리학을 배운 나는 빅뱅우주론을 이야기 하고 그 분은 그분의 신에 대해 이야기 하고

서로 벽에 대고 이야기를 한참 하고 나면 상대방은 무슨 말이지 모를 말을 하면서 지나간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그들의 생각을 듣고 있었지만 별 소득은 없었다. 

종교에 대해 그닥 호의 감을 가지지 않기도 하거니와 무언가에 얽매이는 것이 나에게는 커다란 구속이라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소설을 읽으면서 우리의 문화라고 이해를 하는 것은 어떨까?

이런 생각을 해 보았다. 서양의 뱀파이어, 드랴큐라, 고블린 등 그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오컬트적인 상상들

우리에게도 그런 오컬트적인 상상들이 많이 있을것이라 생각이 든다. 

우리에게 있는 이런 오컬트적인 상상을 소설로 만나보니 생각보다 빠르게 빠져 들어 버렸다.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내용에 재미 있기도 했다.

"선생님, 혹시 도를 아십니까?" - P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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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통섭의 식탁 : 최재천 교수가 초대하는 풍성한 지식의 만찬 - 최재천 교수가 초대하는 풍성한 지식의 만찬
최재천 지음 / 움직이는서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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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 시간적 여유가 없어진 요즘 귀로 책을 듣고 있다. 

그 첫번째 책이 최재천 교수의 통섭의 식탁이다. 


이 책은 책을 소개하는 책이다. 

글을 많이 읽기로 유명한 최재천 교수가 읽었던 책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좋은 책을 소개 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그것 보다는 책을 읽는 최재천 교수의 관점을 엿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그의 생각이 녹아서 더해지는 책 소개 그가 추천한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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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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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에 대한 집념이 죽어서 까지 이승을 헤메이는 원귀가 되어 있다. 

물론 이렇게 말을 하면 어딘가에서 또다른 비판이 들어 올것이다. 

그런데 책 속에서는 아름다움에 대한 집념을 다른 방향으로 풀어내고 있다. 


그리고 원귀는 사념을 발판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들어온다는 내용이 있다. 

여인의 아름다움을 소재로 했지만 책속의 내용은 인간의 욕망을 설명하고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해 아편을 거래하는 상인, 자식을 잃어버린 부모의 마음을 이용해 

큰돈을 벌려고 하는 왈패들 그리고 그 왈패 중 한명은 세상을 향한 끝없는 분노를 가지고 있다. 


이렇든 여러가지 사건들이 꼬여 있고 서로가 서로를 물고 늘어진다. 

그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가는 재미가 솔솔한 책이다. 

"근시라서 이렇게 우습게 생긴 안경을 쓰고 있어요. 그런 제 눈에도 아름다움이 보일 때가 있습니다. 세상에는 보기만 해도 기쁜 것들이 있어요." - P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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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물 이야기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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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치" 그는 에도시대 오캇피키이다. 요즘 말로 형사 정도 되는 것 같다. 

그는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 그리고 기이한 이야기를 해결 하는 사람이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는 그의 사건 해결 방식은 다소 논리적이기도 하고

때로는 인간적이기도 하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어떤 사건의 판단 근거를 제시할 대 객관적인 사실을 통해 정리하려고 하다. 

그런데 그 객관적인 것이 진짜로 있을까?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 그 감정에 동요되면 판단은 멈춘다. 


그 순간 우리의 마음 속에는 다양한 생각들이 들고 그 생각들이 실타래 처럼 꼬이고 마는 것이다. 

그 감정이 꼬이는 순간 우리는 이성적이라기 보다는 감성에 따라 판단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사람살아가는 사회의 작용이다. 


자못 논리적이고 객관적이여야 하는 오캇피키가 가끔은 인가적인 면을 보여 줄때 소설의 품이 한 층 깊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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