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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서설 - 정신지도를 위한 규칙들
르네 데카르트 지음, 이현복 옮김 / 문예출판사 / 199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데카르트의 책을 읽으면서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계속 친근함을 느끼게 되었다.
그의 생각이 전달되어서 그런가?
그는 사물을 바라 볼 때 그리고 생각을 할 때 논리적 접근을 시도한다.
그리고 그것들에 대해서 정리를 해 놓았다.
그가 했던 말들을 지금 우리는 실험으로 이론으로 풀어 놓고 있다.
p156~157 내 스승들로부터 해방되는 나이가 되자 학교 공부를 집어치워 버렸다. p158 이로써 나는 선례와 관습을 통해 확신하게 된 것을 너무 굳게 믿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p186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p237 이 세상에서 가장 명예로운 직책을 주는 사람보다도, 아무런 방해 없이 한가로운 여가를 즐기도록 배려해 주는 사람을 나는 항상 더 고맙게 여길 것이다.
p168~169 논리학의 그 많은 규칙들을 대신해 다음의 네 가지 규칙만으로 충분하다고 믿었다. 첫째, 명증적으로 참이라고 인식한 것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참된 것으로 받아들이지 말것. 둘째, 검토할 어려움들을 각각 잘 해결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작은 부분으로 나눌 것. 셋째, 내 생각들을 순서에 따라 이끌어 나갈 것, 즉 가장 단순하고 가장 알기 쉬운 대상에서 출발하여 마치 계단을 올라가듯 조금씩 올라가 가장 복잡한 것의 인식에 까지 나아갈 것. 끝으로, 아무것도 빠트리지 않았다는 확신이 들 정도로 완벽한 열거와 전반적인 검사를 어디서나 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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