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해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라영균 옮김 / 일빛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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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드를 지나 융을 만나고 다시 아들러를 보았다. 

그는 정말 인간을 이해하고 있던 걸까?
그의 인간이해의 시작은 열등감 같아 보인다. 
인간은 그 열등감을 해결 하기 위해 행동한다...

그런데 그것이 맞을까?

이렇게 생각하면서 다시 행각해 본다. 

한사람의 연구는 한계가 있다. 그렇지만 사람과 사람들이 연구한 결과는 모두 이어 붙이면....
그것이 사람을 이해하는 도구가 된다.

그렇게 믿고 있다. 

168p. 이보다 더 복잡한 경우에는 공동체감을 측정하기가 어렵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철저하게 조사하는 것뿐이다. 예를 들어 패색이 짙은 전투에서 수천 명의 병사들을 사지로 내몰았던 장군이 있었다. 그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그렇게 행동했다고 주장하며,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결정에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어떤 이유를 대건 그를 좋은 이웃이라고 생각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222p. 어떤 사람이 과속 주행을 하다가 사람을 쳤는데 중요한 약속 때문에 그랬다고 변명을 한다고 가정해 보자. 그의 행동을 통해 우리는 사고를 낸 운전자가 타인의 생명보다 개인의 사소한 일을 더 중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자신의 행동이 야기할 수 있는 위험을 간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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