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제제야...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보급판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박동원 옮김 / 동녘 / 2003년 9월

지금은 제가 구슬과 그림딱지를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사랑 없는 삶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
그 시절, 우리들만의 그 시절에는 미처 몰랐습니다. 먼 옛날 한 바보 왕자가 제단 앞에 엎드려 눈물을 글썽이며 이렇게 물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왜 아이들은 철이 들어야만 하나요?”
사랑하는 뽀르뚜가, 저는 너무 일찍 철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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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책을 읽고 또 읽으면서 너무나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성인이 된지금....난 다시 이 책을 읽으면서 또 많이 울었다.

과거에 책을 읽으면서 울었던 기억은 제제에 대한 동정이 많이 있었다면.......성인이 된 지금 흘린 눈물은 내가 너무 많은 것을 잊어 버리고 산건 아닌지에 대한 나에대한 반성의 눈물이었다.



내가 경험을 하고 사회를 바라보면서 나에게 주었던 일들.....그 일들 속을 헤메이다 보니 어느세 이렇게 성인이 되었다. 성인이 된 나는 세상에 많은 제제들이 있음을 알면서도......제제들을 기억 하지 못했다. 그들을 전혀 알지 못했다.......

p.s. 내 오랜 친구중에 한녀석이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를 읽으면서 자신의 삶과 같아서 너무 슬펐다는 말을 했다. 왠지 그 친구의 말이 자꾸만 귀에서 멤돈다.......윙윙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