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이란 무엇인가
도모나가 신이치로 지음, 장석봉 외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물리학은 현대문명을 건설했다.그렇다면 물리학은 누가,언제,어디서,어떻게 생각해 낸 것일까?그리고 물리학이란 무엇일까?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이자 양자전기역학의 창시자인 도모나가 신이치로는 이 책을 통해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간다.저자의 유려한 설명을 따라가다보면,자연을 수동적으로 관찰하는 데에서 출발해 실험과 수학의 힘을 빌려 자연을 능동적으로 바꾸어 온 물리학의 위상을 자연과 인간의 관계라는 깊은 맥락 속에서 알아 갈 수 있다.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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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가나 신이치로는 일본의 물리학자이다. 그는 리처드 파인만과 슈윙거와 함께 1965년에 "양자전기역학"의 기초를 확립한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가까운 일본에 있던 사람이다.

그의 이론은 정말 멋있다. 상대서이론과 양자역학의 모순해결....물론 지금 볼때 조금 문제가 있을지언정 그의 이론대로 문제를 풀어가면 많은 부분이 맞아 떨어지고있다.

어떻게 이렇게 대단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그가 쓴 이 물리학책을 보면서.....다소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일본 사람이여서 그런가?

글이 너무 장황하다. 좀 어눌한 맛도 난다. 다른 외국의 물리학자가 쓴 책을 읽을때 처럼 드라마틱한 구성이 보이지 않느다. 그냥 일상적인 사실만을 쭉 늘여 정리하는 느낌이 든다.

책을 읽으면서 물리학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기는 무척 힘들어 보인다.

그냥 물리학의 역사를 보는듯한데...그것도 조금 모자르다. 현대 물리 부분보다 고전 물리 부분에

많이 치중되어 있는듯하다. 현대 물리를 이야기하는데 내용전개의 도약도 심하게 보인다.

여튼 이책을 읽으면서 한가지 얻은 사실은 오펜하이머가 한 말이다.

"The physicsts have known sin and this is a knowledge which they can not lose."

<물리학자들은 죄를 알아 버렸다. 그리고 그것은 더이상 잃어버릴 수 없는 지식이 되어 버렸다.>

이 말은 오펜하이머가 2차 세계대전때 미국에서 원자폭탄을 만들기 위한 비밀 프로젝트인 멘하탄 프로젝트에서 원자폭탄 폭발 실험이 성공했을 때 한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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