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 전3권 세트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이윤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신화는 미궁이다. 미궁은 거기에 들어가지 않으려는 사람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 신화 역시 그 의미를 읽으려고 애쓰지 않는 사람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뜻에서 신화는 미궁과 같다. 어떻게 신화라는 미궁 속에 발을 들여놓고 빠져나올 것인가. 그러나 방법은 있다. 그것은 아리아드네의 실타래다. 상상력이다.
-책 속에서...-

책속에 나타나는 신들의 삶....
신들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었을까....그들은 정녕 인간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것일까?

그 신들의 삶을 살짝 엿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며 책을 들춘다.

책을 펴든지 몇분안에 어느세 난 그리스 로마시대의 한 복판을 걷고 있다. 신들이 휙휙 날아다니고 있는 그때 그 시절의 한복판에 서있는 내모습....그 곳에서 귀한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신들의 이야기 신들도 사람과 같이 울고 웃고 또 사랑도 하며..
인간의 모습과 같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에 빠져들다 정신을 차리고 보면....현실의 세계....그안에서 아둥바둥 살고 있는 현실의 내 모습으로 돌아온다.

신들의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에서 다시 현실로 돌아온 나에게 마치 일장춘몽과도 같은 이 신화의 세계는 목마른자가 그렇게 찾아 다니는 샘물과도 같은 것이다.

먼 옛날 그리스시대의 목동들은 밤하늘을 보며 신화와 별자리를 만들었다고 하는데...그들의 무한한 상상력에 인간의 상상력에 놀라움과 경의를 표한다.

다만 우리나라에도 우리에게 맞는 그런 신화가 있다는 사실을 좀더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그리스 로마의 신화가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그런 이야기 책이 된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들의 신화가 있고 우리들의 전래 동화가 있음을 간과 하지 않고 균형 있게 읽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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