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상학 - 형이상학은 꼭 필요한가? 민음 지식의 정원 철학편 5
김화성 지음 / 민음인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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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떻게 생각을 하는가? 우리는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가?

뭐 이런 질문들 그리고 과학이 아닌 것들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을 형이상학이라고 말을 한다. 


책은 형이상학에 대해 이것저것 많은 것들을 말해 주고 있다.


형이상학 : 즉, 지혜라고 명명할 수 있는 인식은 제1의 원인이나 원리를 대상으로 삼는다는 사실이 모든 사람들의 통념이라는 점에 있다. 따라서, 앞서도 말한 바와 같이, 경험자도 단순한 감각만 가지고 있는 사람과 비교하면 한층 지혜 있는 사람이지만 다만 이 경험자보다도 기술자 쪽이, 또 일꾼보다도 설계자 쪽이, 그리고 제작적(생산적)인 지식보다도 관조적인 지식 쪽이 한층 지혜가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이상으로 보면 지혜란 그 어떤 원인이나 원리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임이 분명하다.

아리스토텔레스, 김천운 옮김, 형이상학, 동서문화사, 1 1장에서 발췌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배웠던 다양한 내용이 반갑게 나오는 것으로 만족했다. 

형이상학이 워낙 방대한 내용을 품고 있기에 그렇다고 생각한다. 대략 2000년의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지워지지 않고 얹어져 거대한 산을 이루고 있다. 틀린 생각도 있고 옳은 생각도 있고 뭐 그렇다. 그런데 인문학은 자연과학과는 조금 다른듯 하다. 생각에 생각이 더해지는데 이전 생각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더해 무언가 하나가 더해진다. 물론 지금 내가 보기에 그런 것이다. 


자연과학이 생각을 더하는 것과 인문학이 생각을 더하는 것이 결국은 같은 것일것 같은데 아직 그 연관관계를 잘 모르겠다. 


아직 배움이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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