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 변증법 - 페미니스트 혁명을 위하여
슐라미스 파이어스톤 지음, 김민예숙.유숙열 옮김 / 꾸리에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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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파이어스톤은 시대를 앞서간 페미니즘 운동가이다. 
그가 살아온 1970~80년대 세상은 지금과는 많이 달랐으며 이와 관련된 여성의 운동도 달랐다. 
흔히들 페미니즘 운동의 시작을 여성의 정치참여 보장으로 말을 한다.(이쪽 분야를 깊게 파고 들며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것이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저자는 이보다 한발 더 앞서 가족의 제도에 대해 거주 공동체를 주장하며 새로운 형태의 함께 거주하는 사람의 모임을 주장한다. 마치  일본 영화 "어느 가족"의 개념이라고 말을 할 수 있다.

파이어스톤은 임신과 출산은 여성에게 희망이 아니라 절망이라고 주장을 한다. 이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삶의 단절이라고 주장을 하며 또한 고통의 시작이며 육아에 대한 모든 책임이 여성에게 있다고 주장을 한다. 


그가 살았던 시대 아니 그 이전의 시대 그리고 동서양 모두 이부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에게 주어진 일이 자녀 양육처럼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그는 남여 공동 육아를 주장하였으며 인공수정을 주장한다. 그시대의 시점으로 미래 시대에는 아이는 인공 수정으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책이 출판된지 50년이 지난 지금 어느정도 비슷한 의료 환경이 되어 있다. 

책의 제목은 "성의 변증법"이라고 하였지만 실상 내용을 읽다보면 공산주의의 공동육아 형태의 모습이 보인다. 

특히 거주공동체와 공동체 육아에 대한 개념을 설명할 때는 예전에 읽었던 소설 "붉은 별"의 공동육아 내용이 떠올랐다. 여튼 파이어스톤은 시대를 가로지르고 미래를 예측 하며 그가 살고 있던 현시대를 냉철하고 날까롭게 분석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며 모두를 이해한것도 아니고 그 내용 모두가 동의 되는 것도 아니지만 적어도 그의 생각의 방향이 잘못된 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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