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실천 - 철학실천의 개념과 심리치료와의 관계
다니엘 브란트 지음, 김재철 옮김 / 경북대학교출판부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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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수업을 듣기 시작하면서 기본 이론 수업이 개설 되기도 하지만 기초과목을 기반으로 하는 응용과목이 개설되기도 한다. 이번 수업에서 응용 과목으로 개설된 것은 철학상담이다. 

수업을 듣고 몇권의 책을 읽다보니 철학상담을 철학실천이라는 말로 쓰는것 같아보인다.

그렇다면 이책 철학실천은 철학상담을 포함하는 단어인것 같다. 

책의 부재목(철학실천의 개념과 심리치료와의 관계)을 보아도 그렇다.


아무래도 철학과 수업이다 보니 심리학과는 다소 다른 관점이겠지만 철학과에서는 심리학이 철학에서 떨어져 나가 학문으로 구축괸 것으로 인식하는 것 같다. 물론 과학도 철학에서 떨어져 나간 것으로 생각을 한다. 


그런데 최근 심리학 그리고 심리학 상담 등의 규모가 커지면서 철학과는 사뭇 다르게 아주 큰 그룹이 되었다. 

그리고 1981년 게르트 아헨바흐가 첫 번째 철학실천소를 열면서 철학상담이 본격적으로 전면에 나온것 같다. 

철학에서는 그동안 계속 상담을 해왔다.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이 그 예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대화를 하는 것이 철학에서는 흔하게 철학하는 사람들의 활동이었다. 그런데 이를 상담이라는 단어를 붙이니 그동안 철옹성같이 성을 쌓아올린 심리상담 영역에서 당혹감을 느끼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약간의 불편함을 가진 것인지 약간의 불안한 배경이 책을 읽는데 살짝 보인다. 


여튼 그래도 철학을 공부하고 있으니 책 속의 마지막 문장으로 철학과 심리학을 정리해 본다. 


"철학실천은 심리치료의 진리이다."

심리치료는 철학실천으로서 본연의 모습을 가진다. 철학실천은 심리치료의 진리이다. - P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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