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선 페미니즘 - 여성 혐오를 멈추기 위한 8시간, 28800초의 기록
고등어 외 41인 지음, 한국여성민우회 엮음, 권김현영 / 궁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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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어느날 20년전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그때 내가 했던 말들과 행동들이 너무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최근 3년 동안 책을 읽고 공부하고 부끄러워지는 순간들을 많이 맞이했다.
그리고 잘 몰랐다고 말을 하기에는 잘못된 표현이다. 그때 나도 그들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그렇게 말을 하고 행동했던 것이다.

그것은 나도 그 "혐오의 시선"을 나도 가지고 있었고 내 행동은 그것에 기반을 두고 행해 진 것이다. 지금 난 그 잘못을 돌이켜 보고 있다.

"거리에 선 페미니즘"은 과거에도 있었던 그들의 공포를 지금 우리시대에 터져 나온 것이다.

지금 이순간 그 목소리를 이제서야 듣게 된것 이다.
무지한 것은 용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잘못이다.
알고서 그랬다면 그것은 더큰 잘못이고 그것은 공격이다.

지금 우리는 그 혐오의 시선을 내려 놓아야 하고, 나를 변명하는 말을 하는 것을 인정하고 반성해야 한다.

이제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고 함꼐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것이다.
지금 나 부터!!!


"조선의 남성들아, 그대들은 인형을 원하는가, 늙지도 않고 화내지도 않고 당신들이 원할 때만 안아주어도 항상 방긋방긋 웃기만 하는 인형 말이오.! 나는 그대들의 노리개를 거부하오, 내 몸이 불꽃으로 타올라 한줌 재가 될지언정 언젠가 먼 훗날 나의 피와 외침이 이 땅에 뿌려져 우리 후손 여성들은 좀 더 인간다운 삶을 살면서 내 이름을 기억 할 것이리라, 그러니 소녀들이여 깨어나 내 뒤를 따라오라 일어나 힘을 발하라." 나혜석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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