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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 Novel Engine POP
나나츠키 타카후미 지음, 주원일 옮김, Renian 그림 / 데이즈엔터(주) / 2016년 2월
평점 :
방구석에서 흐믈흐믈 거리다 우연히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라는 영화를 봤다.
https://www.youtube.com/watch?v=XEmXrbvaRZM
영화에서 가장 주된 설정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시간이 흐르는 세계가 있고, 5년 마다 한번씩 두 세계가 만난다는 설정이다. 처음 영화를 계속 보면서 조금은 어색해 보였고, 설정도 이상하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영화를 지나가는 활동사진으로 본다면 그럴것 같아 보였던 것이
감정의 흐름으로 보니 아주 조금 다른 모습으로 보여졌다.
배우들의 감정선의 변화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가슴 설레이는 내일이 누군가에게는 하루하루가 마지막이 되어버리는 순간들을 생각하니 책을 한번 구매해서 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을 읽는 내내 영화를 미리 봐서 인가 그다지 새롭지 않았지만 그래도 장면 묘사 또는 주인공들의 감정 변화는 참 잘그려져 있는 것 같다.
가벼운 소설이라는 의미의 라이트노벨!!! 적당한 환타지와 적당한 플롯 그리고 만화 처럼 읽혀지는 문장들...
소설에서 주는 느낌과 영화에서 보여주는 느낌이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이 든다.
"함께 있기만 해도 기쁘고, 무슨 일이 생길지 않아도 즐거운 건 즐거운 거야." - P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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