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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별 - 어떤 유토피아 ㅣ Rediscovery 아고라 재발견총서 4
알렉산드르 보그다노프 지음, 김수연 옮김 / 아고라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붉은 별이라는 제목과 사회주의라는 부제가 눈에 띄는 책이다.
책을 손에 들고 보니 역시 레닌의 가장 친했던 사람중 한명이 쓴 글이라고 한다.
붉은별은 구소련을 말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소설은 러시아혁명이 일어나기 전에 쓰여진 글이니 구소련을 말한다는 것이 어쩌면 억지일 수 있지만 책속의 내용을 찬찬히 보면 구소련에서 보여주었던 사회구조 모습이 살짝 보이는 것 같아 보인다.
책에서는 사회주의라고 번역을 했는데 원문을 찾아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 글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사회주의인지 아니면 공산주의인지는 원문만이 알고 있을것이라 생각이 든다.
소설로 읽었지만 체제선전용 글처럼 보이는 것은 당시 사회 분위기가 그러했기도 하고 문학을 혁명의 도구로 활용했기 때문인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화성인의 목소리로 지구상의 사회주의 혁명을 찬양하는 글을 아주 오랜만에 읽어보는 것 같다.
동지들에게 나를 기억시켜주세요. 안녕. 당신의 레오니드. -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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