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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 - CJK - 죽은자를 위한 미사
진중권 지음 / 휴머니스트 / 2003년 5월
평점 :
벌써 10년이 넘게 지난 사건이다.
이라크 전쟁!!
이 전쟁에 대해 반전의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하고자 기획이 된 책으로 보인다.
역시 책속에서 진중권은 날카롭고 뛰어나다.
그의 글 속에는 강한 설득력이 있다. 그래서 계속 읽게 된다.
그리고 행간속에 눈에 띠는 내용은 일본에 대한 해석이다.
전쟁을 미화했던 나라. 그 나라에 살고 있는 현재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그토록 전쟁을 하고 싶어하는 이유.
또하나 가미카제에 대한 진중권의 물음.... 그렇게 이상한 작전을 누가 계획 했을까? 그런데 그 작전을 계획한 사람이 누구이지 아무도 모르는 일본인들!!!
여러가지 장면이 겹친다.
일본 우익은 빠르게 자신들의 잘못은 숨기고 살아남지 못한 자들의 뒤에 숨어 살아남은 자의 감성을 자극하며 다시 전쟁을 하려고 하는 그들의 정치적 모략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