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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두대에 대한 성찰, 독일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ㅣ 알베르 카뮈 전집 16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책세상 / 2004년 11월
평점 :
품절
"사형의 본질은 복수이다"
카뮈의 "단두애에 대한 성찰"을 읽으며 연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그의 말에 설득되어서인가? 아니면 그가 예를 든 내용들에 대한 논리적 모순을 찾지 못해서 인가?
아니 찾지 못했다기 보다 찾지 않으려 노력을 한 것이라 생각하는 편이 옳을 것 같다.
사형 제도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과 견해가 존재 한다.
사형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가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형벌이다. 이렇게 말을 할 수 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공포는 과연 자신의 죄에 대한 본질적인 뉘우침을 줄까?
그것을 잘 모르겠다.
여튼 그의 글을 읽으며 사형제도에 대한 그의 생각에 동화되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