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가지 문법으로 시작하는 토익스피킹 기초영문법

10가지 문법으로 시작하는 토익스피킹 기초영문법
황인기(제이크).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3년 3월

토익스피킹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쓰인 책인데, 실제로는 영어 말하기 연습용으로 꽤 좋은 책같습니다. 책 제목에 기초영문법이 들어가 있는데, 실제로 책에서 보여주는 내용도 처음에는 영문법으로 시작합니다. 정말 기초적인 영문법인 것이 영문법 책 처음 펴면 나오는 품사와 문장 구성성분으로 시작합니다. 처음 영문법의 지도처럼 품사와 문장 구성성분을 두 페이지에 지도처럼 펼쳐쳐 있습니다. 그리고는 한 문장씩 대표문장으로 예문을 들고 있습니다. 이게 꽤 유용하네요.

그 후로 내용은 맨 처음 제시된 품사와 문장 구성성분을 설명하고 그것을 활용한 문장 만들기 연습들이 있습니다. 영어 초보도 조금씩 따라가면서 공부를 하면 영어 말하기와 문장 만들기를 익힐 것 같습니다.

처음 부분 1장에서 짧게 품사와 문장구성성분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 2장에서는 실제적인 문장 만들기에 돌입합니다. 앞 부분에서 잘 연습했다면 2장을 잘 따라 갈 것 같습니다. 이렇게 1,2장에서 문법을 바탕으로 한 말하기 연습이 끝나면, 3장에서 실전 문제에서 문항별 답변 적용하기에 들어 갑니다. 지문읽기, 사진 묘사하기, 듣고 질문에 답하기, 제공된 정보를 사용하여 질문에 답하기, 의견 제시하기로 이어지는 토익스피킹 문항별 답변에 대해 저자분이 답변 피드백을 주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연습이 끝나면 드디어 실전 모의고사 2회로 자기 실력을 테스트하면서 실전 문제에 대한 적응을 끝나게 되는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토익스피킹 테스트를 준비하지 않더라도 영어 말하기를 하고 싶은 분이라도 이 책이 충분히 좋은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영문법을 바탕으로 영어 말하기 방법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영문법을 강조한 책보다는 이 책이 훨씬 실용적인 영문법 책이라고 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시원스쿨 듀오링고 Duolingo English Test 실전모의고사

시원스쿨 듀오링고 Duolingo English Test 실전모의고사 - 최신 기출문제 기반 DET 문제집 ㅣ 시원스쿨 듀오링고 Duolingo English Test
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4년 7월

듀오링고는 영어 무료 앱으로 유명합니다. 단순히 무료일 뿐만 아니라 퀄리티가 상당히 좋은 앱입니다. 저는 5년 전에 듀오링고 앱을 접했습니다. 당시 듀오링고는 무료앱이지만, 유료로 결제를 하면, 어느 정도 학습하다가 틀린 것이 많으면 봐야 하는 광고를 없애 주는 혜택을 주었습니다. 무료나 유료나 사용하는 것은 다른 것이 없었지만, 무료앱은 어느 정도 광고를 봐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무료 앱도 광고없이 듀오링고 앱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5년 전에 비해 업데이트가 꾸준히 되어 지금은 더욱 좋아졌습니다. 왠만한 유료앱보다 듀오링고 앱이 좋습니다. 듀오링고에서도 듀오링고 앱을 모두 마스터하면 중급수준의 영어를 할 수 있다고 광고를 합니다. 국제영어등급 CEFR 영어 등급을 초급을 A1, A2, 중급을 B1, B2, 고급을 C1, C2라고 할 때, 듀오링고를 모두 마스터하면 B2에 도달한다고 합니다. B2면 자기 분야에서 영어를 잘하는 수준입니다. 영어로 직업을 구하기 위해서 도달해야 할 수준입니다. C1 이상은 원어민처럼 모든 분야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러한 듀오링고에서 영어 테스트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DET 테스트라고 하는데, 이 시험을 인정해주는 기관이 많아지고 있답니다. 기존의 TOEFL과 IELTS 등의 유학 영어 시험보다 시험 시간과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훨씬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시원스쿨에서 만든 듀오링고 테스트 실전모의고사로 DET를 접해봤는데, 상당히 수준이 높아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또한 IELTS의 스피킹 테스트처럼 말하기 부분이 상당히 강화된 시험인 듯 합니다.

다른 영어 시험들은 듣기와 말하기는 따로 테스트가 있지만, 듀어링고 영어 테스트는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의 모든 부분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모든 시험이 그렇듯이 처음에는 쉽게 시작하지만 조금씩 점점 어려워지는 시험입니다. 그리고, 올바른 영어 표현들을 고르는 시험은 시험 뿐만 아니라 영어 능력을 높이기 위해 좋은 테스트라고 봅니다. 실제적인 대화상황에서 적절한 반응 고르는 문제도 상당히 유용한 테스트라고 봅니다. 쓰기에서 그림을 보고 묘사하기 문제3개와 주어진 글에 이어지는 글을 쓰는 2문제도 상당히 좋은 영어 테스트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하기는 듣고 말하기, 보고 말하기, 읽고 말하기, 등으로 정말 말하기를 여러 상황에서 테스트하고 있는 시험입니다.

듀오링고 앱이 이제 무료앱도 광고가 없었던 이유가 DET 응시료로 돈을 많이 벌었나 봅니다. DET 시험이 상당히 좋네요. 유학으로 TOEFL이나 IELTS를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유학하려는 곳이 DET를 인정하는지 확인하시고 DET를 준비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시원스쿨 듀오링고 duoling english test 실전모의고사’로 DET 유형을 파악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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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kers Reading Ground 레벨3

Hackers Reading Ground (해커스 리딩 그라운드) Level 3 - 내신 대비 워크북 제공ㅣ독해 실력과 내신 점수를 속성으로 잡는 중학 영어 독해 교재 ㅣ Hackers Reading Ground (해커스 리딩 그라운드)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4년 8월

해커스 영어 시리즈는 유명합니다. 그중에서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해커스 시리즈가 있는데, 초중등에 해당하는 시리즈는 리딩스마트 시리즈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 책은 리딩그라운드 시리즈이고, 중학교 1,2,3학년 수준에 맞게 시리즈도 3권으로 나옵니다. 현재 책은 중학교 3학년에 알맞은 수준으로 된 독해책입니다.

내용은 10개의 주제를 가진 챕터가 있고, 한 챕터안에는 3개의 글이 있습니다. 30개의 글이 있는 독해집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발췌한 내용이고, 활자가 좀 큽니다. 중학생들이 보는 책이기 때문에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색감이 참 좋습니다. 하나의 글에는 4개의 문제가 있고, 챕터 하나가 끝나면 리뷰 문제가 있는데 단어, 문법, 구문, 영작 등을 다시 복습할 수 있는 문제가 8개 정도 있습니다. 구성이 참 알차게 되어 있기에 빠르게 영어 독해를 완성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맞는 교재 같습니다.

이 시리즈의 위 단계라고 할 수 있는 리딩패쓰 시리즈에 비해서는 쉬운 편입니다. 영어 실력이 좀 있다면 리딩 그라운드 시리즈는 아주 빠르게 독해의 감을 잡기 위한 징검다리 교재로 이용하면 될 것 같고, 실력이 조금 부족하다면 쉽게 영어 독해에 접근할 수 있는 교재라고 봅니다. 이 시리즈로 빠르게 영어를 복습하거나 혹은 실력을 좀 더 쌓는 용도로 쓰고, 다음 단계인 리딩 패쓰 시리즈로 올라가면 될 것 같습니다.

리딩패스 시리즈는 문제도 영어로 나오기 때문에 리딩 그라운드 시리즈가 한국어로 영어 문제를 푸는 마지막 단계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내용 자체도 재밌는 것들이 많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전치사 & 콜로케이션

탑보카 Top Voca 2 : 전치사 & 콜로케이션
김정호 지음 / 바른영어사(주) / 2024년 7월

영어를 공부하다보면, 한국어와 가장 다른 점으로 전치사를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한국어에는 전치사와 비슷한 문법 기능을 하는 것이 조사가 있다. 이 조사는 단어의 뒤에 붙어 있는데, 영어는 단어의 앞에 붙어 조사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전치사가 있다. 한국어 조사의 총 수가 140여개가 된다. 마찬가지로 영어의 전치사도 그 정도 된다. 하지만, 이것이 일대일 대응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어는 주어나 목적어 등 격을 나타내는 조사가 있지만, 영어는 격을 나타내는 전치사는 없으며 그러한 격은 문장에서 어느 위치에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렇기에 한국어를 잘하려면 조사를 적절하게 자연스럽게 사용해야 하는 것처럼 영어를 잘 하려면 이러한 전치사를 잘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전치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을 콜로케이션이라고 하는데, 우리 말로는 연어라고 한다. 이어지는 말이라는 뜻이다. 자연스러운 문장이나 말을 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연어, 콜로케이션을 많이 알아야 한다. 영어권에서는 이렇게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어구들을 모아 놓은 사전이 있다. 이것을 콜로케이션 사전이라고 하는데 꽤나 유용하다.

처음 영어를 배우면 영어 단어와 한국어 단어를 일대일 대응시키며 익히겠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 자연스러운 영어를 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전치사와 콜로케이션에 대한 이해와 익힘이 있어야 한다. 전치사와 콜로케이션에 대한 책들은 각자의 주제로 어느 정도 출판이 되었다. 하지만, 이것을 하나로 묶어 소개하는 책은 ‘전치사 & 콜로케이션’이 유일하지 않을까 한다. 물론 콜로케이션은 전치사의 연결 뿐만 아니라 다른 단어들의 연결도 있지만, 이 책은 전치사의 콜로케이션을 주로 다룬다.

이러한 콜로케이션을 2163개의 예문으로 보여준다. 이건 자연스러운 영어를 위해서는 반드시 외워야 하는 예문이다. 영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학습해야 하는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선택된 윤리

선택된 윤리 - 메타선진국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이한소 지음 / 렛츠북 / 2024년 7월

‘선택된 윤리’라는 애매한 책 제목의 설명으로 ‘기초 지식이 없어도, 알기 쉬운 예시로 차근차근 ’자유와 평등‘, ’민주주의‘, ’법치주의‘, ’자본주의‘, ’복지제도‘ 선진국의 작동 원리를 한 권에 엮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책의 4분의 1분량이 선진국의 작동원리를 알기 위해 기초적으로 알아야 할 배경지식을 짧게 요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실제 선진국이 어떤 제도와 사회가 되어 있는가와 작동하는 방법을 각 주제별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꽤 재밌는 책입니다.

저자가 선진국의 윤리와 제도 그리고 작동 방식을 설명하기 위해 여러 학자들의 지식들을 가져와서 설명을 하는데, 대체로 이성을 추구하고 객관적인 실제를 추구하는 학자 위주로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말은 무엇이냐 하면 프랑스 혹은 포스트모더니즘 계열의 학자는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저자가 과학(과학철학이 더 정확한)이라고 하는 것에서 토마스 쿤과 칼 포퍼라는 과학 철학자 중에 칼 포퍼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토마스 쿤의 패러다임이라는 용어는 가져왔지만 결국은 포퍼의 반증 가능성을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선진국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선택된 윤리’를 읽고 느낀 것은 그냥 초,중,고 때 배우는 교과서에 그 답이 이미 있지 않냐고 생각이 듭니다. 단, 사회가 그 교과서처럼 작동되는 곳이 곧 선진국이 아닌가 합니다. 한국이 그나마 독재국가는 아니기에 교과서는 선진국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을 배웁니다. 하지만, 실제 우리 사회는 교과서적인 것을 기피하고 교과서적인 것을 경멸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고등학교 수학 과정에 기하를 배웁니다. 하지만, 대학 입시에서 기하는 선택과목입니다. 하지만, 상위권 대학에서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기하 수업을 필수로 하기 때문에 고등학교는 기하 과목을 개설은 합니다. 하지만, 실제 입시에서 기하를 선택하는 학생이 별로 없기 때문에 수업을 개설했지만,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다른 입시 과목을 공부하는 자습 형태로 운영이 됩니다. 이러한 실상에 대해 신문에서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지만, 학교 차원에서는 학생들이 기하 교과목은 필수로 들어야 하지만, 입시 선택 과목은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공부를 하지 않고 자습을 요구하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자습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실제 수업을 하지 않는다면 교사나 교장을 처벌하면 됩니다. 실제 수업을 한다면 학생들은 스스로 수업을 듣지 않고 자습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개인의 선택과 자유이니까요. ‘선택된 윤리’에서도 공적인 처벌을 강화함으로써 무임승차자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조금 부족한 측면이 있는데, 처벌만으로만 좋은 사회를 만들 수는 없다고 봅니다. 딜레마 상황의 게임이론은 한 회분의 게임상황이 아니라 사회는 굉장히 많은 게임들의 연속 상황이라는 점입니다. 내가 협력을 하지 않고 무임승차를 했을 때, 내가 한 번은 이익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것이 계속되면 사회에 불신이 팽배하고 결국에는 서로의 무임승차로 인한 불이익이 증가하는 것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이를 우리 사회에서 교육으로 가르쳐 문화화시키는 것이 내외적으로 안정된 선진국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 책을 짧게 요약한다면 선진국에 대해 교육과정에서 배우는 요소들이 실제로 그 사회에서 실천된다면 선진국이라는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