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매슈워커 지음, 이한음 옮김 > - 1부 '잠은 무엇일까' \ 1장 '잠이 들다' 중에서 발췌
🔖수면 시간이 으레 예닐곱 시간에 못 미치면, 면역계가 손상되고 암에 걸릴 위험이 두 배 이상 증가한다.
🔖잠이 짧아질수록, 수명도 짧아진다는 것.
🔖안타깝게도 사람은 사실상 일부러 자신의 수면 시간을 줄이는 유일한 종이다.
🔖졸음운전으로 일어나는 자동차 사고 건수가 음주와 약물로 일어나는 자동차 사고 건수를 합친 것보다 많다는 사실을 알면 심란해질 것이다.
🔖이 책에서 밝히려는 진실은 전혀 다르다. 수면은 무한히 더 복잡하며, 대단히 더 흥미롭고, 우려가 될 만치 건강과 더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잠은 건강을 돕는 무수한 혜택을 제공하며, 24시간마다 되풀이되면서 당신을 회복시키는 처방전이다.
🔖몸의 더 아래쪽에서 잠은 우리 면역계의 병기고를 다시 채움으로써, 악성 종양에 맞서 싸우고, 감염을 막고, 온갖 질병 요인들을 물리치는 일을 돕는다. 잠은 혈액을 타고 도는 인슐린과 당의 균형을 미세하게 조정함으로써 몸의 대사 상태를 복구한다. 또 잠은 식욕도 조절한다. 무분별한 충동보다는 건강한 음식을 선택하도록 함으로써 체중 조절을 돕는다. 게다가 잠을 충분히 자면, 영양 측면에서 우리 건강의 출발점이 되는 장내 미생물들이 번성할 수 있다. 잠을 충분히 자면 혈압이 낮아지고 심장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므로, 잠은 심혈관계의 건강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물론 균형 잡힌 식단과 운동도 대단히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 우리는 잠이 이 건강 삼인조의 주력임을 안다.
🔖새롭게 쏟아지고 있는 이 풍성한 연구들이 말하는 바는 명확하다. 잠은 매일 우리의 뇌와 몸의 건강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유일한 수단이라는 것이다.
🔖오늘날 건강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잠이라는 단어는 유독 들리지 않는다. 이 책은 그 빠져 있는 부분을 과학적으로 정확한 내용으로 채울 목적으로 쓴 것이다.
🔖이 책은 잠의 문화적 가치를 제대로 인식시키고, 잠을 소홀히 하는 태도를 바꾸기 위해 썼다.
🔖여기서는 수면이 뇌와 몸에 주는 온갖 경이로운 혜택들을 살펴봄으로써, 수면이 건강과 행복을 위한 진정으로 놀라운 스위스 만능 칼임을 알게 된다. 그런 뒤 수면 부족이 어떻게 왜 우리를 안 좋은 건강 상태, 질병, 때 이른 죽음이라는 진창 속에 빠뜨리는지를 살펴본다. 수면 부족 증상은 잠을 자라는 일종의 자명종 소리다.
🔖이 각 영역에서 잠을 줄이면서 더 오랜 시간 활동하는 것이 목표를 성취하는 효과적이고 안전하며 유리하고 윤리적인 방식이라는 믿음을 산산조각 내는 증거들을 제시할 것이다.
🤦♂️잠이 이렇게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 줄이야... 이제 무조건 8시간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