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청, 웅진지식하우스, 2022) 챕터2 - 자의식 해체'를 읽었다. 저자인 자청은 역행자가 되는 첫 단계로 자의식 해체를 주장했다. 처음에는 '해체'라는 말에 약간 거부감이 들었지만 챕터를 끝까지 읽고는 충분히 납득했다.

자의식 해체는 자의식을 없애라는 것이 아니라 그놈의 '근거 없는 자의식'을 해체하라는 의미다. 쉽게 말해 밑도 끝도 없이, 시도 때도 없이 자신에게 '우쭈쭈'하는 그 자의식을 분해해 버리고 현실을 직시하라는 말이다.

과거에 나 역시 그랬고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그런 자의식이 남아 있다. 이참에 아주 그냥 산산이 조각내고 가야겠다.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게 막는다. 그저 알량한 내 마음 한 조각 편하자고 말이다. 이게 자의식의 역설이다. (중략) 사실 그냥 솔직히 인정하면 된다. - 76p

자기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면, 해야 할 일을 제때 하지 않으면, 인생이 꼬이고 가난이 찾아온다. - 8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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