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4시간만 일한다 (2020 리커버 에디션) - 최소한만 일하고 원하는 대로 사는 법
팀 페리스 지음, 최원형.윤동준 옮김 / 다른상상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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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권리,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진정한 힘이다. 이 책은 가장 적은 노력과 비용으로 이 같은 선택의 권리를 찾고 만들어 내는 모든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다. 역설적으로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당신은 지금 하는 일의 반만 하고도 더 많은, 아니 훨씬 더 많은 돈을 벌 수도 있다. - 32p 팀 페리스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중에서

1인 기업가, 디지털 노마드, 뉴 리치, 추월차선 운전자 등등 단어는 달라도 핵심은 같다. 내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삶에 대한 선택의 권리, 즉 통제권을 회사에 넘기는 게 아니라 스스로 행사하는 것이다.

직장인은 💸월급을 보장받는 대신 정해진 시간과 삶의 통제권을 회사에 반납한 상태다. 이건 말 그대로 월급의 노예 상태다. 물론 그런 삶에 만족 할 수 있다. 삶의 방식에 옳고 그름은 없으니까.

다만 사회가 주입한 것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삶이 있다면, 그리고 격변하는 시대의 흐름을 읽고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통제권을 되찾아야 한다. 이 책이 나올 당시인 10년 전만 해도 디지털 노마드는 그저 선택 사항이었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지금부터 제대로 된 기본소득이 시행되기 전까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자영업자 전성(?)시대가 될 거라 예상한다. 4차 산업혁명과 바이러스의 위협이 그것을 가능케 할 것이다. 그 혼란의 시기엔 디지털 노마드로서 먼저 자리를 잡은 자가 적게 일하며 원하는 것을 얻는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 글에서 따로 좋다 나쁘다 언급하지 않는 이상 해당 책을 추천하거나 비추천한 것이 아닙니다. 단지 책의 내용 중 일부를 인용하여 제 생각을 첨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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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스트 - 홀가분한 인생을 살고 싶다면
조슈아 필즈 밀번 & 라이언 니커디머스 지음, 신소영 옮김 / 이상미디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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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는 사람들은 오해한다. 미니멀리스트들은 소유한 물건들을 대부분 처리한 후 수도승 같이 산다고. 물론 극단적으로 가방 하나 정도의 물건만 두고 모두 버리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모두가 반드시 그런 것도 아니고, 그래야 하는 것도 아니다.

미니멀리즘의 기준은 '숫자'가 아니다. 분명 '최소한의 삶'이란 철학을 공유하지만, 그 양적인 '기준'은 스스로 정하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기준은 '스스로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물건'이다. 자신이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계속 소유하는 거다.

처음 미니멀리스트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무리하지 말고 내가 말한 기준으로 대청소하듯 소유물을 처리한다. 솔직히 처음에는 별로 버릴 것이 없을 것이다. 그건 당연하다. 전혀 걱정하지 말자. 본인이 진정으로 미니멀리스트가 되길 원한다면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되어있으니 말이다.

미니멀리스트라면 나 자신과 세상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야 한다. 자신의 존엄과 행복, 그리고 나를 제외한 모든 것들 즉, 다른 생명 및 지구와의 공존에 대해 질문하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물음에 답을 할수록 굳이 숫자를 세지 않아도 자연스레 '최소한의 삶'을 살 수밖에 없다. 그러니 "미니멀리스트가 왜 그렇게 많이 가지고 있어?"라는 식의 비교는 부질없는 것이다. 진정한 미니멀리스트들은 결국엔 최소한의 삶을 살게 될 테니 말이다.

※ 미니멀리스트에 대한 생각과 기준은 각자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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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전집 4 (양장) - 공포의 계곡 셜록 홈즈 시리즈 4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백영미 옮김 / 황금가지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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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통 나보다 잘난 사람, 특히 같은 분야의 뛰어난 인물을 만나면 열등감에 휩쓸려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합니다.😤 어떻게든 흠을 찾아내서 상대를 깎아내리려 합니다. 저 역시 얼마 전까지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럼 💡더 나은 상대를 만나 열등감에 빠졌을 때,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는 게 좋을까요?

우선 나보다 나은 고수를 알아봤다는 것 자체만으로 이미 보통 이상의 그릇을 가졌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자존감을 업시켜줍니다.ㅎ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상대방의 수준을 알아보는 능력과 그로 인한 열등감은 보다 나은 내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의 든든한 💸담보입니다.

핵심은 열등감이 가진 동력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느냐인데요. 보통 우리는 열등감을 상대방의 단점을 억지로 찾아서 비난하는 식으로 해소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악플'과 '뒷담화'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보다 나은 삶을 추구하는 우리들은 더 유익하고 생산적인 방법을 선택해야겠죠?😘

🔖평범한 사람은 자신보다 더 나은 존재를 알아보지 못하지만 재주 있은 사람은 한눈에 천재를 알아보는 법이다. 맥도널드는 재능과 경험 면에서 유럽 제일가는 이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조금도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간파할 정도의 자질을 갖춘 사람이었다. - 20p <셜록 홈즈 전집 4 - 공포의 계곡> 중에서

인간이라면 누구나 열등감에 빠집니다. 안 빠지는 사람이 별종이죠. 차이는 이후의 판단과 행동이 만듭니다.

앞으로는 우리에게 열등감을 유발하는 상대를 만날 때마다 그를 🔎셜록 홈즈라고 생각합시다. 그러니까 우리는 셜록의 도움을 받는 작품 속 🔫형사가 되는 겁니다. 여기서 셜록에 대해 악플을 달까요? 아니면 굳이 단점을 찾아내서 뒷담화를 할 건가요?

우리가 할 일은 🤝셜록에게 먼저 다가가 친해진 후 도움을 주고받는 것과 나에게 필요한 그의 장점을 죄다 캐치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어느 쪽을 선택할지는 어디까지나 본인의 결정에 달렸습니다.

여러분은 찌질하게 혼자 뒤로 가서 호박씨를 깔 수도 있고, 셜록을 발판 삼아 한 단계 더 성장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지금의 저라면 뒤도 안 돌아보고 후자를 선택합니다. 찌질했던 과거의 제 모습이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한심합니다.

🎙여러분 오늘부터 우리, 세상의 모든 셜록들을 죄다 찾아내서 성장 동력으로 활용합시다. 그런 경험들이 꾸준하게 쌓이다 보면, 결국 열등감을 그리워하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요?

정말 그 순간에 도달하면 당신은 꽤 많이 성장했으며, 아주 다양하고 강력한 장점들을 장착해 있을겁니다. 그러니까 이제 스스로가 셜록이 된 거죠. 이것은 곳 타인의 성장에 의미 있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 이 말입니다.ㅎ

저도 얼른 그 위치에 올라가고 싶네요. 그럼 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셜록이 되는 그날까지 즐겁게 달려봅시다~ 지금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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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의 시대를 생각한다
파올로 조르다노 지음, 김희정 옮김 / 은행나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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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보이지 않는 격리와 통제의 시대, 자유를 잃고 고통을 얻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이 사태에서 의미를 찾고자 노력할 수 있다. 정상적인 일상이 우리에게 허락하지 않았던 '생각의 시간'으로 이 시기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다. 우리가 어떻게 여기에 이르렀는지, 어떻게 되돌아가고 싶은지 등을 생각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중략) 이 모든 고통이 헛되이 흘러가게 놔두지 말자. - 76p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답답하고 불확실한 날들을 보내고 계실 텐데요. 이런 시기일수록 시간을 의미 있게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밖에 나가지 못하고 나가도 제대로 맘 편히 즐기지 못할 바에는 이왕 이렇게 된 거 스스로와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고통은 우리로 하여금 가려져 있던 진실을 대면하게 하고, 인생의 우선순위를 직시하게 하고, 현재에 부피를 다시 부여한다. 그러나 건강이 회복되고 고통이 사라지면 깨달음도 증발한다. - 90p

📒인간은 망각의 존재라고 하죠. 금방 잊어버리곤 합니다. 자의 반 타의 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는데 깨달은 것들을 증발하게 놔둔다면 무의미해지겠죠. 그걸 대비해서 생각한 것들을 꼭 기록해두셨으면 합니다. 앞으로는 더더욱 콘텐츠가 중요해질 텐데요. 어떤 식으로든 기록한 것들은 콘텐츠화 할 수 있으니 항상 기록을 습관화해두시길 권해드립니다.

🔖분명한 것은 생각하는 용기를 내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중략) 지금부터 미래를 떠올리며 도모하자. - 94p

📒생각하는 것. 더더구나 이런 시기에 생각의 시간을 가진다는 건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언젠가 코로나는 그 힘을 다할 것입니다. 미리미리 그때를 대비하는 것으로 이 고통의 시간들을 의미 있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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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The Social Network (소셜 네트워크) (한글무자막)(2Blu-ray) (2010)
Sony Pictures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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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과 동시에 십수 년 동안 전 세계인을 지배하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그중 약발이 좀 떨어지는가~~ 싶으면서도 여전히 탑의 자리에 있는 페이스북. 🎬<소셜 네트워크>는 그 전설의 시작을 다룬 실화 기반 영화다.

영향력의 법칙에 의해 세계를 바꾸는 아이디어에는 당연히 어마어마한 부가 창출된다. 이 영화는 마크 저커버그와 그 주변 인물들이 페이스북을 어떻게 만들어냈으며, 그것으로 창출된 부를 누가 어떻게 먹었느냐의 과정을 담았다. 법적인 협상 과정 중 그때그때 과거를 회상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다. 난 되려 흥미진진했다. 비슷한 소재에 흥미가 있다면 적극 추천한다. 내가 안 미덥다고? 그럼 감독을 믿고 봐라. 보고 나서 후회되면 감독 탓하고.ㅎ

특정한 아이디어가 창출한 부의 대다수를 한 인물이 좌지우지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적을 만들어야 하며, 나아가 인간이길 포기해야 한다. 아! 물론 마크 저커버그가 인간이 아니란 뜻은 아니다. 영화는 영화일 뿐 진실은 아무도 모르니까. 아마 당사자인 자기들도 제대로 모를걸?

어마무시한 부를 얻고 진실한 관계를 모두 잃는 것. 당신은 진정으로 그것을 원하는가? 나는 적당한 부와 진실한 관계를 원한다. 난 '부자의 그릇'을 믿는다. 각자 자기만의 부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 그릇의 크기는 다 다르며, 노력 여하에 따라 크기를 더 키울 수도 있다. 어찌 되었든 갑작스럽게 얻은 막대한 부는 자신의 삶을 망칠 수 있다. 자기 주제를 알고 분수에 맞게 살라는 말은 그런 의미가 아닐까.

말 그대로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지만, 정작 인간에게 정말 중요한 것들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이 아이러니! 이러니 세상살이가 뭣 같으면서도 동시에 다이나믹하고 흥미진진한 게 아닐까. 어떻게든 열심히 살아내다 보면 아무리 재수 없는 사람이라도 좋은 일들이 몇 번은 찾아오지 않겠나. 암튼 별점 넷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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