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가끔씩 이유 없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확 밀려올 때가 있어.예전에는 그냥 그 감정이 지나가길 버티기만 했는데, 요즘은 이런 생각을 해.‘예수님, 부처님, 무함마드도 다 죽음을 맞이했는데, 내가 뭐 대단하다고.‘지금은 몇 년 지나다 보니 죽을 때 겪을 고통이 무섭지 죽음 자체는 두렵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