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5년 전 지금 여러분과 같은 졸업생 자리에 앉아 있었을 때는 고집도 세고 자신만만했지요. 아마 약간 건방지기도 했을 겁니다. 왜냐하면 저는 스물두 살에 이미 인생의 계산을 모두 끝냈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계획했고, 모든 일이 착오없이 착착 진행되리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렇습니다. 15년 전에 저는 모든 것을 계획해 놓았지만, 맙소사, 그렇게 되지는 않더군요.

이제 여러분이 그 자리에 앉아서 앞으로의 10년에 대한 멋지고 완벽한 계획을 이미 생각하고 있다면, 신중해야 합니다. 삶은 여러분과는 다른 계획을 갖고 있을 수도 있거든요. 삶은 여러분에게 예상치 못한 기회들을 줄 겁니다. 위험 부담을 안고도 대담하게, 신념에 따라 그것을 향해 나아가느냐는 여러분에게 달려 있습니다.

삶은 여러분에게 불운이나 역경, 어쩌면 비극까지도 줄 것입니다. 그러니까 대비하십시오. 누구에게도 예외가 없기 때문입니다.

<1992년 미시시피 주립대학교 졸업식에서 존 그리샴이 한 연설 중에서>

- 좋은생각 메일진 제485호 중 -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0혀니^^ 2004-06-16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록 생각한대로 인생이 진행되지 않더라도 목표없이 살기보단 어떠한 역경과 고난이 오더라도 생각대로 행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