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의 마지막날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서둘렀다. 김포행 비행기가 오후 3시이기 때문에 서둘러야지만 오늘 스케줄을 맞출 수가 있기 때문이었다. 오늘도 아침으로 생생우동(사발면)을 먹었다. 그리고 체크아웃을 하고 첫번째 관광지인 소인국 테마파크로 향했다. 다행히 할인쿠폰이 있어서 10%의 D.C 을 받을 수 있었다. 각 국의 유명한 곳을 축소해서 그 곳에 다 모아 놓은 곳이었다. 다음은 한림공원으로 향했다. 한림공원은 모든 사람들이 추천을 해 준 곳이었다. 기사 아저씨의 말씀에 의하면 지금까지 관광한 모든 곳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셨다. 말씀 그대로 그곳에는 굴도 식물원,분재원도 민속촌도 있었다. 특히 분재는 정말 환상이었다. 너무도 잘 꾸며 놓았다. 구경을 마치고 그 곳 식당에서 점심을 간단히 먹고 공항 쪽으로 향했다. 기사 아저씨께서 시간이 조금 있으니 근처의 용두암에 잠시 들르자고 하셨다. 그 곳에서 잠시 절경을 감상하고 기념 사진도 찍고 공항으로 향했다. 제주공항에도 면세점이 생겨다고 한다. 가 보니 거의 대부분이 화장품이었다. 난 그냥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드디어 서울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비행기 안에서 바깥을 보는데 아래의 풍경이 장관이었다. 생각해보니 3일 동안 날씨가 너무 좋았다. 감사한다, 하늘에게...
2박 3일의 제주도 관광에서 느낀 것은 제주도는 정말 돌이 많다는 것이다. 참, 돌 쌓는 것도 기술이라서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친절한 것 같았다. 사실 제주도에서 사람구경은 그리 많이 하지 못했다. 관광지(기사 아저씨 말씀에 의하면 시골)엔 사람이 그리 많이 살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적게 만난 사람들 모두 친절한 분들이었다. 가장 마음에 든 것은 역시 나무였다. 제주도엔 나무가 너무도 많다. 거의 모든 곳이 관광지였다. 어디 하나 안 좋은 곳이 없었다.
엄마와의 2박 3일의 여행은 정말 너무도 멋진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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