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지하철에서 대학생으로 보이는 두 남학생들의 대화를 듣고 속으로 얼마나 웃었던지...
그 둘은 자신들의 학교 교수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내용은 갑자기 교수님이 너무 좋으신 분이라고 하며 수업도 금방 끝나고 휴강도 많이 한다고 하는 것이었다.
난 속으로 세상에 비싼 수업료 냈으면 하나라도 더 배울 생각을 해야지...세상에나...
하지만 나 또한 대학다닐때 휴강을 하거나 시간을 다 안 채우고 수업을 마치면 너무너무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이거 얼마나 모순인가!!!
그때 이런 생각을 했다면...
이제서야 철이 드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