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차 한잔을 나누며
박목월 / 자유문학사 / 1996년 8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우연히 알게 된 책이었다. 회사 동료가 '좋은 생각'을 한번 읽어보라고 주었는데 그 책의 한 부분에 이 책의 일부분이 소개되었고 난 그것이 너무도 마음에 들어서 한번 읽어보아야겠다는 강한 욕구를 억제할 수 없었다.

목월 시인의 아내(미망인)가 이 책 머리말에서 언급했듯이, 이 책을 읽다보면 목월시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인생을 살다보면 사랑을 하게 되고 실연을 겪기도 하며 고독을 느끼기도 한다. 목월 시인은 이 '사랑','실연','고독'에 대해 감동적인 언어로써 이야기를 담아 내었다.

내가 이 책을 읽을 수 밖에 없었던 일부분을 적어본다.
'하느님은 인간에게 그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행복을 허락해주시지 않는다는 것을 저는 겨우 깨달았습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서로가 결합하는 일이 아니고, 제게 주어진 괴로움을 인내하는 일이라 믿습니다. 사랑하는 일-그것보다 더 고독한 것이 세상에 없음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P.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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