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나에게 너무나도 잔인한 달이었다.
살면서 감히 내가 겪으리라 생각지도 않았던 일들을 경험했기에...
속상하고 어이없고 기가 막히고 기분이 나빴다.
하지만 한편으론 그렇게 밖에 행동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부끄럽고 가슴이 너무 아프다.
좀 더 큰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그래서 요즘은 미소지을 일이 없다.
다가오는 12월에도 미소지을 일만 가득하길 간절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