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러분이 태어난 바로 그 날, 여러분은 생일 선물로 이 세상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예쁜 리본으로 포장된 멋있는 세상이라는 선물상자를 받은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 상자를 열어보는 것은 고사하고 리본조차 풀어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쩌다 상자를 열 때에는 그들은 상자 속에 오직 아름다움과 경이로움과 즐거움만이 들어 있기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그랬다가는 상자 속에 고통과 절망과 고독과 당황이 들어 있는 것을 알고는 크게 놀라는 것입니다. 이것들도 모두 우리 인생의 일부분인 것입니다.
-레오 버스카글리아의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중 P.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