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일도 짤막한 단어로 쓸 수 있다. 이것은 낙서와 같다. 다만 이런 낙서가 부정적인 사고에서 비롯되면 곤란하다. '이 사업에 꼭 성공하겠다!'라는 식으로 적극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메모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때도 좋다. 이는 정확히 말하면 메모가 아니라 평소 남에게 큰소리로 "바보,명청이!"라고 소리치지 못하는 사람이 마음을 청소하기 위한 것이다.

'멍청한 부장!', '회사를 그만두고 말겠어!' 라는 맹세에 가까운 말이나 구호를 커다란 종이레 적어 붙인다. 만약 다음날 또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전날의 메모에서 길게 선을 긋고 옆이나 아래 공간에 '정말로 그만두겠디'또는 '멍청이!'라고 쓴다.

이렇게 하다 보면 왠지 자신이 한심해져 반대로 차분해진다. 냉정함을 되찾으면 자신이 화나는 이유나 스트레스의 원인을 항목별로 나열해 본다. 그러는 동안 해결책이 보일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 났을 때 최소한 혼자 있을 때만이라도 참지 말자. 정말 화가 났을 때는 길거리의 포스터라도 찢어 휴지통에 던지자. 예전에 종이 쇼핑백에 큰 글씨로 '바보'라고 쓰고, 그것을 양손으로 찢으며 시원함을 느꼈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었다. 바로 이런 행동을 해보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가능한 한 빨리 풀어버리는 것이 좋다.

 

-사카토 켄지의 '메모의 기술' 중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메모 PP.152~153-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0혀니^^ 2003-11-24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면 쇼핑백에 크게 바보라 적고 양손으로 찢어버리자.
생각만해도 조금은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하다.